살 더 뺀 미컬슨, 마스터스 골프 2R까지 공동 10위 선전

뉴스포럼

살 더 뺀 미컬슨, 마스터스 골프 2R까지 공동 10위 선전

빅스포츠 0 700 2023.04.08 12:20

몸무게 최대 127㎏서 90㎏로 크게 감량…선두 켑카와는 8타 차이

체중을 감량한 미컬슨(왼쪽)
체중을 감량한 미컬슨(왼쪽)

[UPI=연합뉴스]

(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필 미컬슨(미국)이 더 날씬해진 모습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해 2라운드까지 공동 10위의 좋은 성적을 냈다.

미컬슨은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천545야드)에서 열린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미컬슨은 공동 10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1970년생 미컬슨은 2004년과 2006년, 2010년 등 마스터스에서 세 번 우승하는 등 메이저 대회에서 6차례 정상에 올랐다.

전성기 때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정도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했다.

2021년에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사상 최초의 50대 메이저 챔피언이 됐다.

키 191㎝에 왼손잡이인 그는 최근 감량에 재미를 붙인 모습이다.

젊었을 때 그는 몸무게가 최대 127㎏까지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키가 크지만, 풍채도 넉넉했던 미컬슨은 최근 몰라보게 홀쭉해졌다.

이번 마스터스 대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나온 그의 몸무게는 90㎏이다. 무려 37㎏을 줄였다.

필 미컬슨
필 미컬슨

[AP=연합뉴스]

2019년 한국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출전을 위해 방한했을 때도 미컬슨은 "7㎏ 정도 감량했다"고 밝혔는데, 이번 마스터스에서도 "최근 11㎏ 정도 뺐다"고 말했다.

미컬슨은 이번 대회에서 "음식 먹는 것을 중단했다"고 감량 요인을 설명하며 "근육도 같이 손실돼서 근력 운동을 시작해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간헐적 단식으로 체중 감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간 음식을 먹지 않고 특수 제조한 커피만 마시고 운동하는 방식으로 단기간에 체중을 줄였다는 것이다.

지난해 출범한 LIV 골프로 이적한 미컬슨은 4명이 한 팀을 이루는 LIV 골프 단체전을 의식한 듯 "좋은 동료 선수들에 어울리는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했고,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고도 말했다.

이번 대회 평균 비거리 292.3야드로 출전 선수 86명 가운데 61위 정도인 미컬슨은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수 1.44개로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하며 노련미를 발휘하고 있다.

올해 마스터스는 미컬슨이 30번째 출전하는 마스터스다. 그는 1995년부터 2021년까지 마스터스에 개근하다가 지난해 LIV 골프 출범을 앞두고 PGA 투어를 비난하는 발언을 한 후폭풍으로 마스터스에 나오지 않았다.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마스터스에서 총 59차례 언더파 라운드를 기록한 미컬슨은 이 부문 1위 잭 니클라우스의 71회에 이은 2위가 됐고, 60대 타수는 34차례 기록해 역시 니클라우스의 39회에 이은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브룩스 켑카(미국)의 12언더파에 8타 뒤진 미컬슨은 남은 이틀 우승 경쟁 가능성에 "한 번 발동이 걸리면 가능하다"며 "사실 발동이 걸리려면 마음을 비우고 쳐야 하는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니다"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2274 '조용한 퇴장' 선택한 '배구 전설' 양효진이 남긴 대기록들 농구&배구 12:21 6
42273 현대백화점, 2026시즌 'KLPGA 투어' 공동 마케팅 협약 맺어 골프 12:21 8
42272 [WBC] 류지현호 마무리로 출전한 고바야시 "KBO리그 더 알고 싶어" 야구 12:21 5
42271 강릉시, 옛 승마장 부지에 축구경기장 조성…81억원 투자 축구 12:21 5
42270 MLB 기대주 요한 로하스, 도핑 적발…최대 80경기 징계받을 듯 야구 12:21 6
42269 야구 최강국 결정전 WBC 5일 개막…한국, 17년 만에 8강 도전 야구 12:21 5
42268 '창단 첫 K리그1 승격' 부천, 이영민 감독과 2028년까지 동행 축구 12:21 4
42267 [WBC] 임시 투수 가장 먼저 반긴 위트컴…대표팀은 이미 '하나' 야구 12:20 8
42266 AFC 클럽축구 대항전 서아시아지역 경기 줄줄이 연기 축구 12:20 5
42265 불곰 이승택, 발목 수술 결정…PGA 투어 내년 복귀 골프 12:20 7
42264 여자축구연맹, 인화스포츠·점프정형외과와 협력병원 업무협약 축구 12:20 4
42263 [WBC] 호주 대표로 나온 KIA 데일 "김도영 최근 활약 인상적" 야구 12:20 3
42262 프로배구 최고 미들블로커·세터 부문은 '베테랑들의 경연장' 농구&배구 12:20 2
42261 한화 출신 와이스, 베네수엘라와 평가전서 2이닝 3K 무실점 야구 12:20 3
42260 남자 U-20 축구대표팀 감독에 김정수 전 제주 감독대행 선임 축구 12:20 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