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인기 가수 임영웅이 직접 사인한 축구 대표팀 유니폼의 경매가 취소됐다.
2002 FIFA 월드컵 기념관 대한축구협회 풋볼팬타지움은 7일 "임영웅이 지난달 우루과이 평가전 때 사인한 축구 대표팀 유니폼 2점을 경매에 내놓을 예정이었지만 팬들의 과열이 우려돼 취소했다"라며 "유니폼은 팬들이 볼 수 있도록 팬타지움에 상시 전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임영웅은 3월 우루과이와 평가전 때 일행들과 풋볼팬타지움을 방문해서 붉은 악마 머플러를 구입해 착용한 뒤 경기 관람 소감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바 있다.
팬타지움은 우루과이 평가전 때 임영웅으로부터 축구대표팀 유니폼에 친필 사인을 받았고, 유니폼 2점을 경매에 내놔 수익금을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에 기부할 예정이었지만 무산됐다.
임영웅은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에 시축자로 나서기로 하면서 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