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랜트 뛸 때 8전 전승…'폴 3점 7방' NBA 피닉스, 막판 7연승

뉴스포럼

듀랜트 뛸 때 8전 전승…'폴 3점 7방' NBA 피닉스, 막판 7연승

빅스포츠 0 379 2023.04.08 06:22

요키치 빠진 덴버에 119-115로 승…듀랜트 29점·폴 25점 '펄펄'

케빈 듀랜트
케빈 듀랜트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케빈 듀랜트, 크리스 폴이 3점 13방을 합작한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가 정규리그 막판 7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PO)에서 선전을 기대케 했다.

피닉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덴버 너기츠를 119-115로 제압했다.

서부콘퍼런스 4위가 확정된 피닉스(45승 35패)는 이제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클리퍼스와 정규리그 한 경기씩을 남겨뒀다.

피닉스의 PO 1라운드 상대는 5위 팀이다.

5, 6, 7위에 자리한 클리퍼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상 42승 38패), 레이커스(41승 39패) 중 한 팀일 공산이 크다.

세 팀 모두 1라운드 상대로 7연승 중인 피닉스를 만나는 건 부담스럽다.

NBA 최고 공격수로 꼽히는 듀랜트가 부상을 털어내고 지난달 30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부터 코트로 돌아와 '완전체'를 이뤘기 때문이다.

피닉스는 듀랜트 복귀 후 5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우승 후보'다운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케빈 듀랜트
케빈 듀랜트

[AP=연합뉴스]

지난 2월 트레이드를 통해 브루클린 네츠에서 이적한 듀랜트는 피닉스 유니폼을 입고 총 8경기를 뛰었는데, 모두 피닉스가 이겼다.

듀랜트는 이 8경기에서 평균 26점씩 올리며 '득점 기계'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필드골 성공률 57%, 3점 성공률 54%를 기록하며 자신을 데려오기 위해 미칼 브리지스, 캐머런 존슨 등 주축을 대거 내준 피닉스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듀랜트는 팀 내 최다인 29득점을 올렸다. 60%의 성공률로 3점 6방을 적중하는 등 장기인 정교한 슈팅 능력도 뽐냈다.

25점을 넣은 '야전사령관' 폴도 3점 7방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듀랜트와 폴은 특히 덴버가 추격한 4쿼터에 각각 12점, 10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쌍끌이했다.

구단 사상 최초로 서부콘퍼런스 1위를 확정한 덴버(52승 28패)는 이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거론되는 니콜라 요키치, 저말 머리, 마이클 포터 주니어, 에런 고든 등 주축 선수들에 대거 휴식을 줬다.

주전들의 공백 속에도 브루스 브라운이 3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덴버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수비하는 크리스 폴
수비하는 크리스 폴

[AP=연합뉴스]

[7일 NBA 전적]

클리블랜드 118-94 올랜도

마이애미 129-101 필라델피아

샌안토니오 129-127 포틀랜드

오클라호마시티 114-98 유타

피닉스 119-115 덴버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199 남자농구 주장 김종규 "황금세대 출발점, 좋은 결과로 보답"(종합) 농구&배구 00:21 1
36198 [프로야구] 6일 선발투수 야구 00:21 1
36197 LG 1위로 이끈 역전 3점포 문보경 "마지막까지 정상에 있겠다" 야구 00:21 1
36196 울산 지휘할 신태용 "저 믿어달라…우승권 팀으로 거듭나겠다" 축구 00:21 1
36195 국제배구연맹 코치 코스 레벨 1∼2 과정, 천안고에서 개최 농구&배구 00:21 2
36194 손흥민, 시원하게 웃으며 200명 사인해주고 LA로 출국 축구 00:21 2
36193 베테랑 공격수 지동원, K리그1 수원FC 떠나 호주 맥아더FC로 축구 00:21 1
36192 강원FC 내년 홈경기 개최지 강릉시 단독 신청…재공모 축구 00:20 1
36191 1위 탈환 LG 염경엽 감독 "박해민·문성주 슈퍼 캐치 승리 발판" 야구 00:20 1
36190 [프로야구 중간순위] 5일 야구 00:20 1
36189 SK텔레콤, 11일 88CC서 제4회 어댑티브오픈 골프 대회 개최 골프 00:20 1
36188 울산 새 사령탑에 신태용 감독 선임…13년 만에 K리그 복귀 축구 00:20 1
36187 '7연승 신바람' LG, 52일 만에 단독 1위…역전패한 한화는 2위(종합) 야구 00:20 1
36186 남자농구 주장 김종규 "황금세대 출발점, 좋은 결과로 보답" 농구&배구 00:20 1
36185 세계 배구 스타선수 출동…진주서 코리아인비테이셔널 12일 개막 농구&배구 00:20 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