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AS로마 떠날까?…"사우디 국대 감독 1천730억원 제안"

뉴스포럼

모리뉴, AS로마 떠날까?…"사우디 국대 감독 1천730억원 제안"

빅스포츠 0 814 2023.04.07 11:02

"호날두 뛰는 알나스르도 모리뉴 감독 영입에 관심"

AS로마를 지휘하는 조제 모리뉴 감독
AS로마를 지휘하는 조제 모리뉴 감독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가 막강한 '오일머니'를 앞세워 AS로마(이탈리아)를 지휘하는 조제 모리뉴(60·포르투갈) 감독 영입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스포츠 신문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다"라며 "계약 조건은 2년 동안 1억2천만 유로(약 1천730억원)다. 이는 역대 감독 최고액"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는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이번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뤼디 가르시아 감독의 후임으로 모리뉴 감독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명장 가운데 한명으로 손꼽히는 모리뉴 감독은 벤피카(포르투갈), 첼시(잉글랜드), 인터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등을 지휘한 뒤 202년 8월 AS로마 지휘봉을 잡았다.

AS로마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8라운드까지 승점 50을 따내며 5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종료까지 10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선두 나폴리(승점 71)에 승점 21이나 차이가 나서 역전 우승의 희망은 사실상 없는 상태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의 마지노선인 4위 인터 밀란(승점 50)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이 때문에 시즌 남은 경기에 총력전이 불가피하다.

이런 가운데 AS로마와 모리뉴 감독의 계약기간이 2024년 끝나는 상황에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강호' 아르헨티나를 잡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엄청난 금액으로 '모리뉴 모시기'에 나섰다.

이탈리아 매체 겟풋볼은 이에 대해 "모리뉴 감독과 AS로마가 아직 재계약 협의를 하지 않고 있다"라며 "모리뉴 감독은 구단으로부터 자신의 미래와 선수 영입을 위한 투자에 대한 확답을 듣고 싶어 하지만 서로 연락을 하지 않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257 유창하게 일본어로 인터뷰한 김서현…"중학교 때부터 독학" 야구 00:21 1
39256 볼리비아 축구대표팀 감독 "한국 조직력·기량 다 뛰어난 강팀" 축구 00:21 1
39255 프로농구 정관장, DB 꺾고 공동 선두 복귀…오브라이언트 30점 농구&배구 00:21 1
39254 '국민 우익수' 이진영 코치, 대표팀에 '도쿄돔 다이빙 금지령' 야구 00:21 1
39253 손맛 찾은 오브라이언트 "유도훈 감독, '네 플레이' 하라고 해" 농구&배구 00:21 1
39252 이승엽, 요미우리 정식 코치 부임하나…"가족과 상의할 것" 야구 00:21 1
39251 한국야구에 더는 '미지'가 아닌 도쿄돔…"굉장히 편안한 느낌" 야구 00:21 1
39250 '정말 인종차별?'…전북 외국인 코치 손동작 논란 K리그 상벌위로 축구 00:21 1
39249 볼리비아전 앞둔 대표팀 '믿을맨' 이재성 "중요한 건 유대감" 축구 00:20 1
39248 프로배구 페퍼, 흥국생명 잡고 2위로 껑충…시마무라 '원맨쇼' 농구&배구 00:20 1
39247 홍명보 "쌓아온 경기력 볼리비아전서 세밀하게 다듬을 수 있길" 축구 00:20 1
39246 류현진 자선골프대회서 커쇼 사인 유니폼 2천800만원 낙찰 야구 00:20 1
39245 [프로배구 중간순위] 13일 농구&배구 00:20 1
39244 일본 이바라키현 지사 "에어로케이 직항편으로 관광 오세요" 골프 00:20 1
39243 [프로배구 전적] 13일 농구&배구 00:20 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