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단장 뒷돈 요구·선수 불법 도박 검찰에 수사 의뢰

뉴스포럼

KBO, 단장 뒷돈 요구·선수 불법 도박 검찰에 수사 의뢰

빅스포츠 0 1,011 2023.04.06 10:20

직위 이용한 배임수재 혐의 KBO 간부에 직무정지 처분

KBO 사무국
KBO 사무국

[촬영 장현구]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이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 직전에 터진 갖가지 품위 손상 행위와 의혹에 엄정하게 대처하고자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KBO 사무국은 6일 선수와 협상 과정에서 금품을 요구한 의혹으로 KIA 타이거즈에서 해임된 장정석 전 단장에 대해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KBO는 KIA 구단에서 받은 경위서와 관련 자료를 검토해 4일 조사위원회 논의를 거쳐 5일 검찰에 수사를 맡겼다고 덧붙였다.

KBO 사무국은 또 최근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접수된 리그 소속 선수의 불법 도박 제보도 함께 검찰로 넘겼다.

일련의 사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KBO 사무국은 강제력 있는 수사권을 지닌 사법기관에 수사를 맡기고, 의혹이 철저히 규명된 뒤 징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추가로 상벌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KBO 사무국은 현재 검찰이 수사 중인 KBO 사무국 간부의 직무도 4일 정지했다.

검찰은 KBO 사무국 간부의 중계권 관련 배임수재 혐의를 포착해 강제 수사에 착수하고 지난달 31일 KBO 사무국과 마케팅 자회사인 KBOP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KBO 사무국은 사법기관이 사실관계를 확정하기 전까지 해당 간부를 업무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257 유창하게 일본어로 인터뷰한 김서현…"중학교 때부터 독학" 야구 00:21 5
39256 볼리비아 축구대표팀 감독 "한국 조직력·기량 다 뛰어난 강팀" 축구 00:21 8
39255 프로농구 정관장, DB 꺾고 공동 선두 복귀…오브라이언트 30점 농구&배구 00:21 9
39254 '국민 우익수' 이진영 코치, 대표팀에 '도쿄돔 다이빙 금지령' 야구 00:21 3
39253 손맛 찾은 오브라이언트 "유도훈 감독, '네 플레이' 하라고 해" 농구&배구 00:21 8
39252 이승엽, 요미우리 정식 코치 부임하나…"가족과 상의할 것" 야구 00:21 10
39251 한국야구에 더는 '미지'가 아닌 도쿄돔…"굉장히 편안한 느낌" 야구 00:21 8
39250 '정말 인종차별?'…전북 외국인 코치 손동작 논란 K리그 상벌위로 축구 00:21 11
39249 볼리비아전 앞둔 대표팀 '믿을맨' 이재성 "중요한 건 유대감" 축구 00:20 4
39248 프로배구 페퍼, 흥국생명 잡고 2위로 껑충…시마무라 '원맨쇼' 농구&배구 00:20 1
39247 홍명보 "쌓아온 경기력 볼리비아전서 세밀하게 다듬을 수 있길" 축구 00:20 3
39246 류현진 자선골프대회서 커쇼 사인 유니폼 2천800만원 낙찰 야구 00:20 2
39245 [프로배구 중간순위] 13일 농구&배구 00:20 1
39244 일본 이바라키현 지사 "에어로케이 직항편으로 관광 오세요" 골프 00:20 2
39243 [프로배구 전적] 13일 농구&배구 00:20 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