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선수 마스터스 우승하면 18번 홀 그린에 집결"

뉴스포럼

"LIV 선수 마스터스 우승하면 18번 홀 그린에 집결"

빅스포츠 0 439 2023.04.04 14:41
LIV 골프 대회 진행 상황을 살피는 노먼.
LIV 골프 대회 진행 상황을 살피는 노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LIV 골프 대표를 맡고 있는 그레그 노먼(호주)이 LIV 소속 선수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 LIV 소속 선수 모두 최종일 18번 홀 그린에 모일 것이라고 공언했다.

노먼은 4일(한국시간) 뉴스코프와 인터뷰에서 "만약 우리 LIV 선수 중에 누구라도 우승할라치면 LIV 선수들은 모두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18번 홀 그린으로 몰려갈 것"이라면서 "LIV 선수가 우승한다면 캐디, 부모, 아내뿐 아니라 17명의 LIV 동료 선수들과 포옹할 것이며 그게 우리가 원하는 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상만 해도 소름이 돋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마스터스에는 LIV 선수 18명이 출전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LIV 선수들을 출전 금지했지만, 마스터스를 비롯한 4개 메이저대회 주최 측은 출전 자격을 충족한 LIV 선수들에게는 출전을 허용했다.

이번 마스터스는 작년 디오픈 이후 처음으로 LIV 골프 선수들과 PGA투어 간판급 선수들이 격돌하는 무대다.

LIV 선수 가운데 3차례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필 미컬슨과 2020년 챔피언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2차례 우승한 버바 왓슨(이상 미국), 그리고 세계랭킹 6위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은 꽤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노먼은 "우리 LIV 선수들을 출전하도록 허용한 마스터스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만약 최종 라운드에서 우리 LIV 소속 존슨이나 켑카, 스미스가 로리 매킬로이나 욘 람과 우승 대결을 벌이면 아마 시청률은 대박이 난다. 그게 팬이 원하고 방송국이 원하는 그림"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165 제주지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5일부터 아덴힐서 개최 골프 00:21 4
36164 테일러메이드, 투어용에 관용성 더한 P·8CB 아이언 공개 골프 00:21 3
36163 박지현·허예은 등 국가대표 함께하는 WKBL 올-투게더 위크 개최 농구&배구 00:21 4
36162 최동원기념사업회, 일본 교토국제고 고시엔 원정 응원단 모집 야구 00:21 4
36161 박성현, 9월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오픈 출전 골프 00:21 4
36160 PGA 투어 첫 우승 영,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1위로 상승 골프 00:21 4
36159 5연패 중인 프로야구 삼성, 박병호·류지혁 등 1군 말소 야구 00:21 4
36158 플리크 바르사 감독 "어린 선수들, 매우 높은 수준 보여줘" 축구 00:20 3
36157 '최강' 바르사 상대한 '대구의 왕' 세징야 "실수 안 하더라" 축구 00:20 4
36156 대구 찾은 FC바르셀로나…야말 등 최정예 선수에 경기장 '들썩' 축구 00:20 3
36155 대구 찾은 FC바르셀로나…야말 등 최정예 선수에 경기장 '들썩'(종합) 축구 00:20 2
36154 바르셀로나, 대구 상대로 5-0 골 폭죽…야말 선제골 도움 축구 00:20 2
36153 농협, NC다이노스와 캠페인…"홈경기서 안타 치면 밥 기부" 야구 00:20 2
36152 KPGA 회장배 주니어 선수권대회, 5∼6일 전남 순천서 개최 골프 00:20 2
36151 [프로야구] 5일 선발투수 야구 08.04 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