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바르셀로나의 '냅킨 계약서' 경매에 나온다…시작가 5억원

뉴스포럼

메시·바르셀로나의 '냅킨 계약서' 경매에 나온다…시작가 5억원

빅스포츠 0 193 2024.02.01 12:20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기념비적인 첫 계약 내용이 담긴 '냅킨 계약서'가 경매에 나온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ESPN 등에 따르면 메시의 바르셀로나 경력의 출발점인 이 냅킨이 영국 업체 본햄스를 통해 오는 3월 경매에 부쳐진다. 입찰 시작가는 30만파운드(약 5억원)다.

2000년 바르셀로나는 일찍부터 두각을 드러낸 메시와 계약하고자 그의 가족에 접근했다.

그런데 바르셀로나는 13세 외국 유소년 선수와 계약해본 전례가 없어 에이전트 등 메시 측에 확실한 답을 전하지 않았다.

기대했던 계약이 차일피일 밀리는 상황에서 아버지 호르헤 메시 등 선수 측과 카를레스 레샤크 바르셀로나 기술 부문 이사가 2000년 12월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식당에서 만나 작성한 게 이 '냅킨 계약서'다.

다른 팀을 찾아보겠다는 호르헤 메시의 최후통첩에 압박을 느낀 레샤크 이사가 급한 대로 식당 냅킨에 계약 내용을 써서 제시한 것이다.

냅킨에는 "2000년 12월 14일 바르셀로나에서 밍구엘라, 호라시오 씨가 보는 앞에서 카를레스 레샤크 바르셀로나 이사는 리오넬 메시 선수와 합의한 금액대로 계약하기로 한다. 어떠한 반대 의견이 있더라도 책임은 레샤크 이사가 지기로 한다"고 쓰였다.

이 합의서에 등장하는 호세 마리아 밍구엘라는 당시 바르셀로나의 해외 영입에 대한 자문을 맡았다. 호라시오 가지올리는 당시 메시의 에이전트였다.

이런 방식으로 계약이 체결된 지 한 달 만에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합류한 메시는 2002년 고국 팀과 얽힌 이적 문제를 해결했고, 2003년 주제 모리뉴 감독이 이끌던 포르투(포르투갈)와 친선 경기를 통해 처음으로 1군 경기에 데뷔했다.

이후 메시의 전설적인 선수 경력이 시작됐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778경기에서 나선 메시는 672골을 터뜨리며 명실상부 구단 역사상 최고 선수 자리를 꿰찼다.

2011-2012시즌에는 정규리그 37경기에서 50골(20도움)을 터트려 역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단일시즌에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에서 메시는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를 6차례(2009·2010·2011·2012·2015·2019) 받는 등 각종 상도 휩쓸었다.

우승 경력도 화려하다. 라리가 10회, 스페인 슈퍼컵 8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클럽 월드컵 3회, 유러피언 슈퍼컵 3회 등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총 35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661 MLB 시범경기 핵심 키워드는 'ABS·WBC'…21일 개막 야구 12:21 23
41660 PGA AT&T 페블비치 프로암 12일 개막…김시우 상승세 계속될까 골프 12:21 21
41659 윤이나·최혜진·방신실, 유럽여자골프 사우디 대회 출격 골프 12:21 22
41658 프로축구연맹 2026년 K리그 유스 에디터 모집…24일까지 접수 축구 12:21 24
41657 신영철 감독 '신의 한수' 전광인, OK저축은행 봄 배구로 이끌까 농구&배구 12:21 15
41656 '득점 제조기' 베논·조이, 사실상 1순위 용병 '이유 있었네' 농구&배구 12:21 21
41655 '한국축구 미래' 2000년대생 성장기 다룬 '이강인과 Z세대' 출간 축구 12:20 23
41654 'KBO MVP 출신' 페디, MLB 화이트삭스와 1년 계약 야구 12:20 22
41653 FC바르셀로나 라포르타 회장, 재선 행보 공식화…출마 위해 사퇴 축구 12:20 21
41652 NC 포수 김형준, '부상' 한화 최재훈 대신해 WBC 대표팀 승선 야구 12:20 22
41651 [올림픽] 여자농구 우리은행 '태극전사 응원' 스페셜 유니폼 선보여 농구&배구 12:20 5
41650 국내 골프장 48곳, 설 연휴 휴장 없이 운영 골프 12:20 7
41649 LA올림픽 야구 출전 방식 확정…한국, 프리미어12에 사활 걸어야 야구 12:20 8
41648 프로배구 부상 주의보…최민호 4∼5주 결장·강소휘 '이상 없음' 농구&배구 12:20 5
41647 김시우,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6위…개인 최고 순위 달성 골프 00:21 1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