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캔자스주에서 'MLB 첫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 동상 도난

뉴스포럼

미국 캔자스주에서 'MLB 첫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 동상 도난

빅스포츠 0 263 2024.01.28 00:20
재키 로빈슨 동상 도난
재키 로빈슨 동상 도난

(위치타 AP=연합뉴스) 미국 캔자스주 위치타 공원 재키 로빈슨 동상이 있던 자리에 양발만 남아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초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의 동상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AP통신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위치타의 공원에 있던 로빈슨의 동상이 발목만 남은 채로 도난당했다"며 "경찰이 위치타 전역을 수생 중"이라고 밝혔다.

위치타 경찰은 현지시간으로 25일 오전에 두 명이 동상의 조각을 운반하는 모습이 잡힌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확인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조 설리번 위치타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에서 "로빈슨은 미국의 아이콘이다. 지역 어린이들에게 로빈슨이 만든 역사를 알려주고자 세운 동상을 망가뜨린 범인의 행동에 분노와 좌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흑인 역사의 달(2월)을 앞두고 이런 일이 벌어진 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위치타 지역 범죄방지 위원회는 "범인 검거를 도우면 2천500달러, 동상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는 증거를 제공하면 5천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브랜던 존슨 위치타 시의회 의원은 "정말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며 "동상을 발견하는 사람은 바로 경찰에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로빈슨은 1947년 로스앤젤레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해 유색 인종 장벽을 무너뜨렸다.

MLB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매년 4월 15일(현지시간) 이를 기념해 로빈슨의 등 번호 42번이 박힌 특별 유니폼을 입고 뛴다.

AP통신은 "로빈슨은 야구뿐 아니라, 미국 사회 전체에 영향을 준 아이콘"이라며 "이번 사건이 지역사회에 준 충격은 정말 크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647 김시우,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6위…개인 최고 순위 달성 골프 00:21 5
41646 두산베어스, 2026시즌 대학생 마케터 선발 야구 00:21 4
41645 [프로농구 수원전적] kt 104-101 삼성 농구&배구 00:20 4
41644 경남소방 안전체험관-경남축구협회, 스포츠 안전 강화 '맞손' 축구 00:20 4
41643 여자농구 KB, 하나은행 잡고 공동 선두로…7연승 질주 농구&배구 00:20 6
41642 삼성 김효범 감독, '개인사유'로 초유의 지각 출근…"징계 검토"(종합) 농구&배구 00:20 4
41641 김현석호 K리그1 울산, 시즌 첫 공식전 출격…ACLE 16강 겨냥 축구 00:20 5
41640 강원도의회, 4년 연속 강원FC 시즌권 기부 릴레이 참여 축구 00:20 5
41639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0:20 3
41638 프로농구 kt, 사령탑 지각한 삼성에 연장승 거두고 3연패 탈출 농구&배구 00:20 3
41637 손목 부상 임성재, 19일 개막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 계획 골프 00:20 3
41636 프로야구 NC 김주원 "WBC 출전 영광…데이비슨과 맞대결도 기대" 야구 00:20 3
41635 "KPGA 볼 사용률 1위" 던롭 스릭슨 광고에 과징금 2억600만원 골프 02.09 28
41634 [PGA 최종순위] WM 피닉스오픈 골프 02.09 30
41633 리드, DP 월드투어 카타르 마스터스 우승 골프 02.09 2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