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다승왕 람, 6천억원 받고 LIV 골프 이적

뉴스포럼

PGA투어 다승왕 람, 6천억원 받고 LIV 골프 이적

빅스포츠 0 225 2023.12.08 12:20
LIV 골프로 이적하는 욘 람(왼쪽)과 LIV 골프 커미셔너 그레그 노먼.
LIV 골프로 이적하는 욘 람(왼쪽)과 LIV 골프 커미셔너 그레그 노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3위이자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마스터스를 포함해 4승을 올린 욘 람(스페인)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운영하는 LIV 골프로 이적한다.

람은 8일(한국시간) 골프다이제스트와 애슬레틱스 등 현지 언론에 "LIV 골프로 옮긴다"고 밝혔다.

LIV 골프도 LIV 골프 커미셔너 그레그 노먼이 람에게 LIV 골프 점퍼를 입혀주는 사진을 뿌렸다.

람은 골프다이제스트와 전화 통화에서 "지난 2년 동안 골프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나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면서 "LIV 골프의 성장과 발전, 그리고 혁신에 관심이 많았다"고 밝혔다.

람이 받는 이적 계약금은 매체마다 조금씩 달랐지만 애슬레틱스는 4억5천만 달러(약 5천922억원)라고 보도했다.

ESPN은 '3억 달러(약 3천948억원) 이상'이라고 전해 애슬레틱스의 보도를 뒷받침했다.

영국 텔레그라프 스포츠는 4억5천만 파운드(약 7억455억원)까지 불렀다.

이 계약금은 지금까지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가 받은 최고 금액이다.

필 미컬슨이 받은 2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고 더스틴 존슨과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가 수령한 1억5천만 달러의 3배에 이른다.

람은 애슬레틱스에 "LIV 골프가 만들어낸 성과가 마음에 든다. 비즈니스도 좋아한다. 4년 전만 해도 상상도 못 한 일이다. 나한테는 정말 설레는 일"이라고 LIV 골프로 옮긴 이유를 밝혔지만 "누구든 솔깃한 걸 제시해서 계약에 이르게 됐다"고 말해 돈이 이적 결심에 결정적인 요인임을 시사했다.

람의 LIV 이적 소문은 지난 달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주도하는 스크린 골프 리그 TGL에서 발을 빼면서 불거졌고 람은 거듭된 이적설 보도에도 침묵을 지키면서 사실로 거의 굳어졌다.

람의 이적은 LIV 골프와 합병을 포함해 PIF와 전면적인 동업을 결정한 PGA투어에 큰 충격과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PGA투어와 PIF의 전면적인 동업 결정으로 없어진다던 LIV 골프는 오히려 더 힘을 키우게 됐다.

특히 그동안 LIV 골프의 공세에 맞서 PGA투어를 지키던 큰 대들보 하나가 뽑힌 셈이다.

그동안 LIV 골프는 전성기를 살짝 지났거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등 PGA투어에서 썩 두드러진 성과를 내지 못한 선수를 주로 영입했지만 람은 최근 PGA투어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다.

람은 PGA투어에서 11승을 올렸고 2021년 US오픈, 올해 마스터스 등 메이저대회에서도 2차례 우승했다.

그는 52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586 울진에 하얏트호텔 들어서나…리조트 개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골프 00:21 1
41585 KBO, WBC 대표팀 위한 도쿄돔 원정 응원단 운영 야구 00:21 1
41584 오수민,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골프 2년 연속 출전 골프 00:21 1
41583 대만 황칭, KLPGA 드림 윈터투어 필리핀 마스터스 우승 골프 00:21 1
41582 [프로농구 중간순위] 6일 농구&배구 00:21 1
41581 전 키움 김동엽, 울산 웨일즈 합류…"몸 상태 좋아 자신 있다" 야구 00:21 1
41580 KLPGA 김채원, 브이에이성형외과와 후원 계약 골프 00:21 1
41579 프로축구 강원, 코오롱모터스와 2년 연속 스폰서십 축구 00:21 1
41578 WBC 대표팀 발탁 두산 곽빈 "대한민국 위해 후회 없이 던지겠다" 야구 00:21 1
41577 홍명보호와 맞붙는 남아공, 3월 파나마 불러 2연전 축구 00:21 1
41576 두산베어스 퓨처스, 스프링캠프 위해 출국 야구 00:20 1
41575 여자농구 KB, 우리은행 꺾고 6연승…선두와 0.5경기 차 농구&배구 00:20 1
41574 [프로배구 중간순위] 6일 농구&배구 00:20 1
41573 프로농구 SK, '함지훈 은퇴투어' 현대모비스에 진땀승 농구&배구 00:20 1
41572 골프존파크, 신년 이벤트 개최…시상 규모 총액 3천만원 상당 골프 00:20 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