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동원 "FA 임찬규, 다른 팀 가면 LG 강타선에 혼쭐날 것"

뉴스포럼

LG 박동원 "FA 임찬규, 다른 팀 가면 LG 강타선에 혼쭐날 것"

빅스포츠 0 297 2023.12.02 00:22

절친한 후배에게 잔류 요청 "웬만하면 LG에 남아달라"

염경엽 감독에게 받은 1천만원…"아내에게 가방 선물"

인터뷰하는 박동원
인터뷰하는 박동원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주전 포수 박동원이 1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3 마구마구 리얼 글러브 어워드' 시상식을 마친 뒤 인터뷰하고 있다. 2023. 12.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주전 포수 박동원(33)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LG 출신 선발 투수 임찬규(31)에게 엄포(?)를 놨다.

박동원은 1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3 마구마구 리얼 글러브 어워드' 시상식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임)찬규는 우리 팀에 없어서는 안 될 투수"라며 "도망갈 생각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망가면 우리 팀 타자들에게 혼쭐이 날 것"이라며 "평균자책점도 엄청나게 오를 것"이라고 농담했다.

그는 "나 역시 찬규의 평균자책점을 높이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웬만하면 LG에 남아달라"라고 덧붙였다.

박동원은 올 시즌 LG의 한국시리즈(KS)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kt wiz와 KS 2차전 3-4로 끌려가던 8회말에 투런 결승 홈런을 쳤고, KS 3차전에선 3-4로 뒤지던 6회에 다시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승부처마다 홈런 아치를 그렸다.

LG는 박동원의 활약을 앞세워 kt를 4승 1패로 누르고 우승했다.

박동원은 우승 멤버들과 새 시즌 2연패에 도전하길 바란다.

언론을 통해 FA 임찬규에게 엄포를 놓은 이유다.

박동원은 "사실 찬규는 FA 재수를 택할 만큼 마음고생이 심했다"라며 "내가 이렇게 말했지만, 아마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찬규에게 전화해 걱정하지 말라고도 했다"라며 "좋은 조건으로 잘 계약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역전 2점 홈런' 활짝 웃는 박동원

(수원=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 6회초 무사 1루 LG 박동원이 역전 2점 홈런을 치고 홈에 들어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3.11.10 [email protected]

박동원은 KS 우승 직후 염경엽 감독으로부터 1천만원을 받았다.

염경엽 감독은 KS를 앞두고 시리즈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선수 외에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사비를 털어 1천만원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염 감독은 KS 우승 직후 박동원과 불펜 윤영찬이 똑같이 활약했기에 500만원씩 나눠주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을 전해 들은 박동원은 우승 회식 장소에서 염 감독을 찾아가 "두 선수 모두에게 1천만원씩 주시라"라고 건의했고, 염 감독은 통 크게 이를 받아들였다.

박동원은 "우승 다음 날 감독님이 1천만원을 주셨다"라며 "그 돈으로 아내에게 가방을 선물했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551 사이영상 투수 스쿠벌, 3천200만달러 MLB 연봉 조정 최고액 요구 야구 00:21 1
41550 창원시, 미취업 청년에 NC 다이노스·경남FC 인턴십 기회 제공 야구 00:21 1
41549 강원랜드, 강원FC에 올해 최대 48억원 후원 축구 00:21 1
41548 알힐랄 이적 벤제마 "아시아의 레알 마드리드와 더 많은 우승을" 축구 00:21 1
41547 프로농구 LG, 삼성 완파하고 3연승 신바람…선두 굳히기 농구&배구 00:21 1
41546 [프로농구 서울전적] LG 107-79 삼성 농구&배구 00:21 1
41545 '집에서 캠프 출퇴근' SSG 베니지아노 "가족 응원이 내 에너지" 야구 00:20 1
41544 팀 위기에서 진가 발휘하는 LG 장민국 "묵묵하게 몸 관리해왔다" 농구&배구 00:20 1
41543 지난해 프로야구 롯데에서 뛴 벨라스케스, 컵스와 마이너 계약 야구 00:20 1
41542 축구 국가대표 MF 원두재 어깨 부상에 홍명보호 비상 축구 00:20 1
41541 [프로농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00:20 1
41540 남자배구 KB손보, 야쿱 대체 선수로 인도 국대 경력 아밋 영입(종합) 농구&배구 00:20 1
41539 EU 스포츠 수장, "러 국제대회 복귀" FIFA회장에 '옐로카드' 축구 00:20 1
41538 프로야구 한화, FA 손아섭과 1년 1억원에 재계약 야구 00:20 1
41537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현규, 베식타시로 이적…이적료 240억원 축구 02.05 1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