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멀티골'…클린스만호 데뷔전서 콜롬비아와 2-2 무승부

뉴스포럼

'손흥민 멀티골'…클린스만호 데뷔전서 콜롬비아와 2-2 무승부

빅스포츠 0 703 2023.03.24 22:14
'선취골' 손흥민 활짝

(울산=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4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2023.3.24 [email protected]

(울산=연합뉴스) 최송아 장보인 기자 =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뒤 새 사령탑과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클린스만호 1호골'을 포함한 멀티 득점에도 남미 콜롬비아와 아쉽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4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10분과 전반 47분 터진 손흥민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다가 후반 2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에 이어 3분 뒤 호르헤 카라스칼에게 연달아 실점해 결국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지난해 12월 브라질과의 카타르 월드컵 16강전(1-4 패) 이후 한국 대표팀이 치르는 첫 A매치였다.

아울러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의 후임으로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 무대이기도 했다.

손흥민과 클린스만 감독
손흥민과 클린스만 감독

(울산=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4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의 평가전에서 후반전 손흥민과 클린스만 감독이 대화하고 있다. 2023.3.24 [email protected]

콜롬비아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로 한국(25위)보다 높다.

이날 무승부에도 역대 국가대표팀 상대 전적에서는 4승 3무 1패로 우리나라의 우위는 이어졌다.

벤투호에 이어 클린스만호에서도 '캡틴'의 중책을 맡아 대표팀에서는 역대 최장 기간인 4년 7개월째 주장으로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토트넘 선배'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첫 경기에서 팀 득점을 모두 책임지며 제 몫을 했다.

아울러 자신의 109번째 A매치에서 36, 37호골을 기록해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58골·FIFA 기준 55골), 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50골)에 이어 역대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개인 득점 순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콜롬비아를 상대로는 최근 3경기 연속골(5골)을 터트리며 강한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클린스만 감독과 첫발을 뗀 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이어간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0-0 무승부)에서 맞붙었던 우루과이와는 넉 달 만에 재격돌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153 프로축구 대전, 신규 지정좌석 '시즌시트' 판매 축구 00:22 3
32152 프로야구 NC 유망주 신영우, 팔꿈치 통증 검진 결과 단순 염증 야구 00:22 3
32151 [여자농구 부산전적] BNK 68-59 신한은행 농구&배구 00:22 3
32150 K리그1 포항, 충남아산 돌풍의 주역 주닝요 영입 축구 00:22 3
32149 연기된 축구협회장 선거 23일 치르기로…허정무 후보자격 그대로 축구 00:22 3
32148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0:22 3
32147 KBO, 김병주 심판위원장 선임…김시진 경기운영위원장은 유임 야구 00:22 3
32146 윤이나, 골프위크 올해 LPGA 투어 주목할 신인 6명에 선정 골프 00:22 3
32145 [프로농구 고양전적] KCC 93-68 소노 농구&배구 00:21 3
32144 14연패 사슬 끊은 GS칼텍스, 8연승 정관장도 넘을까 농구&배구 00:21 3
32143 축협 회장선거 23일 치르기로…허정무 "동의 못해, 또 가처분"(종합) 축구 00:21 3
32142 [프로배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0:21 3
32141 스포츠 브랜드 푸마, 우즈 선데이 레드 로고에 상표권 침해 소송 골프 00:21 3
32140 김강률 "올해 50경기 이상 등판…두산 타자 만나면 웃음날 수도" 야구 00:21 3
32139 KIA 김선빈, KS MVP 부상으로 받은 승용차 아동시설에 기증 야구 00:21 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