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입단한 바워, 성폭력 관련 질문에 "정확하지 않다"

뉴스포럼

요코하마 입단한 바워, 성폭력 관련 질문에 "정확하지 않다"

빅스포츠 0 1,031 2023.03.24 17:47

AP통신 "참석한 일본 기자 75명, 관련 질문 안 해"

기자회견에서 답변하는 바워
기자회견에서 답변하는 바워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 입단한 전 메이저리거 트레버 바워가 24일 일본 요코하마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성폭력 혐의로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방출된 우완 투수 트레버 바워(32)가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관련 내용에 관해 부인했다.

바워는 24일 일본 요코하마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MLB와 다저스의 결정은) 정확하지 않다"며 "출장 정지 처분은 급여 문제와 관련 있으며 올해 다른 MLB 팀과 접촉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입단 제안을 받았는지 묻는 말엔 답변을 피했다.

바워는 입단 소감을 묻는 말엔 "난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고 싶었다"며 "일본에서 다시 공을 던질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아울러 "요코하마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 시즌 목표는 200개 탈삼진과 평균 구속 154㎞를 유지하는 것이다. 또한 (지난 시즌 56홈런을 친)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승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요코하마 유니폼 입은 바워
요코하마 유니폼 입은 바워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 입단한 전 메이저리거 트레버 바워가 24일 일본 요코하마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바워는 2020시즌 MLB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는 등 최정상급 투수로 활약하다 2021년 한 여성과 성관계 중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미국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불기소 처분을 받았지만, MLB 사무국은 규정에 따라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고 전 소속팀 다저스는 바워를 방출 조처했다.

MLB에서 새 팀을 찾지 못한 바워는 최근 요코하마와 1년 4억엔(약 40억원)에 입단 계약했다.

미국 AP통신은 관련 소식을 전하며 "이날 기자회견엔 약 75명의 일본 기자가 몰렸지만, 이중 성폭행 관련 질문을 한 기자는 한 명도 없었다"며 "유일하게 AP 기자가 관련 질문을 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938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전경 프로야구 한화 홈구장서 간판 연결 부위 탈락…28일 보강 시공 야구 00:21 0
35937 김원섭(왼쪽) 대표와 김민 부회장. KPGA 투어챔피언십 개최지는 5년간 제주 테디밸리 골프 00:21 0
35936 뉴캐슬 유나이티드, 입국 쿠플시리즈 참가하는 EPL 뉴캐슬, 팬 환영 받으며 입국 축구 00:21 0
35935 최원준 동점 득점 올리고 환호 KIA·NC, 최원준·김시훈 포함된 3대 3 대형 트레이드 야구 00:21 0
35934 위믹스 포인트 1위 이예원 이예원, KLPGA 위믹스 포인트 랭킹 10주 연속 1위 골프 00:20 0
35933 이재성의 부상 소식을 전한 마인츠. 독일축구 마인츠 이재성 광대뼈 부상…마스크 쓰고 새 시즌 준비 축구 00:20 0
35932 로티 워드 여자골프 대형 스타 탄생 예고…프로 데뷔전서 우승한 워드 골프 00:20 0
35931 두산 오명진, 수비 도중 옆구리 다쳐 1군 엔트리 말소 야구 00:20 0
35930 허구연 KBO 총재(오른쪽)와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 KBO, 체코 야구협회와 업무 협약…11월 고척서 두 차례 평가전 야구 00:20 0
35929 야디지북을 보는 김주형. PGA투어 뛰는 한국인 4인방 세계랭킹은 약보합세 골프 00:20 0
35928 토트넘 손흥민. 손흥민·양민혁 포함한 토트넘 아시아투어 명단 발표 축구 00:20 0
35927 팀K리그에 새로 합류한 어정원과 토마스. 뉴캐슬에 맞설 팀K리그, 김문환·이태석→어정원·토마스로 교체 축구 00:20 0
35926 화천군 사내면 파크골프장 전경 화천군, 군부대 해체지역에 파크골프장 개장…경기회복 유도 골프 00:20 0
35925 고효준·전준우·최정, 뜨거운 여름에 더 힘내는 '노장 파워' 야구 07.28 4
35924 26계단 끌어올린 김주형, PGA 3M오픈 공동 28위…기타야마 우승(종합) 골프 07.28 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