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개막] ③ 전문가 전망 "우리은행·KB 2강…하나원큐 좋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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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개막] ③ 전문가 전망 "우리은행·KB 2강…하나원큐 좋아질까"

빅스포츠 0 207 2023.11.01 12:22
김은혜 위원(오른쪽)과 강성철 아나운서
김은혜 위원(오른쪽)과 강성철 아나운서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5일 개막하는 여자프로농구 2023-2024시즌은 지난 시즌 우승팀 아산 우리은행과 2년 만에 패권 탈환에 나서는 청주 KB의 '2강 체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우리은행과 KB가 리그 내내 선두 다툼을 하는 형국이 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한 부산 BNK와 용인 삼성생명, 인천 신한은행이 4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다툴 것으로 내다봤다.

또 최근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문 부천 하나원큐는 김정은을 영입해 지난 시즌에 비해 나아진 경기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됐다.

◇ 안덕수 KBS N 스포츠 해설위원= 역시 우리은행과 KB를 '양강'으로 꼽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시즌 초반 공백이 우려되지만 유승희를 데려와 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또 기존 박지현과 김단비, 최이샘 등의 활약이 더해지면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는 경기력이 기대된다.

KB는 박지수가 복귀하고, 강이슬이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경우 우리은행과 선두 다툼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두 팀에 이어서는 역시 BNK와 신한은행, 삼성생명 등 세 팀이 '3중'을 이룰 가능성이 크다. 신한은행은 김소니아, 이경은, 구슬, 김진영 등 멤버 구성이 좋고, BNK 역시 지난 시즌 준우승팀의 저력에 크게 변화가 없다.

삼성생명은 배혜윤, 윤예빈, 키아나 스미스 등의 부상 정도가 변수가 되겠지만 그래도 굳이 분류하자면 '약'보다는 '중상'에 가까운 전력을 보유했다고 봐야 한다.

하나원큐는 김정은이 들어오면서 전력이 다소 강해진 것은 사실이다. 다만 김정은이 우리은행에 있을 때는 동료 선수들의 도움을 받았지만 하나원큐에서는 혼자 에이스 역할을 해야 하므로 그 부분이 장기 레이스에서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안덕수 해설위원
안덕수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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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두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우리은행과 KB가 '2강'인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으로 본다. 다만 중위권 싸움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본다.

하나원큐는 일단 김정은, 김시온을 영입해 작년보다 선수층이 다소 두꺼워진 것은 사실이다. 또 기존에 신지현, 양인영이 제 몫을 해준다면 작년에 비해 조금 더 순위 싸움에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중위권으로 예상되는 신한은행, BNK의 경우 작년에 비해 전력 보강 요인이 많지 않다.

또 삼성생명은 배혜윤, 스미스, 윤예빈 등의 몸 상태가 어떠냐에 따라 시즌 초반 전력이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2강 체제에 중위권 팀들의 전력 상승 요인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하나원큐가 지난 시즌에 비해 초반 선전할 수 있다.

주목할 선수로는 삼성생명 이해란을 꼽고 싶다. 이해란이 비시즌 국가대표로 뛰면서 기량이 많이 늘었고, 삼성생명이 그동안 배혜윤 의존도가 큰 편이었는데 그런 점에서도 이해란의 성장세는 변수가 될 수 있다.

이해란 외에는 우리은행 유승희, 하나원큐 김정은이 이적한 팀에서 얼마만큼 활약을 펼칠 것인지가 리그 판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김일두 해설위원(오른쪽)
김일두 해설위원(오른쪽)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김은혜 KBS 해설위원 = 역시 우리은행과 KB의 '2강 체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두 팀을 굳이 비교하자면 KB가 다소 나을 것으로 본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에 비해 김정은이 하나원큐로 옮겼고, 박혜진도 정상적인 기량 발휘가 어렵다고 보면 박지수가 복귀하는 KB 쪽에 더 무게감이 있다.

2년 연속 최하위인 하나원큐는 김정은을 데려오면서 예전처럼 우당탕하는 모습은 줄어들 것이다. 또 김시온, 엄서이 등이 가세하며 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중위권 팀 중에서는 비시즌을 알차게 보낸 BNK가 낫다고 보지만, 역시 선수층이 다소 얇은 것이 문제다.

삼성생명은 부상 선수들이 시즌 초반 자리를 비웠을 때 젊은 선수들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중요하다.

신한은행의 경우 빅맨 자리가 약하고, 한채진 은퇴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BNK, 삼성생명과 함께 중위권으로 분류하기보다 하나원큐 쪽에 더 가깝지 않을까 생각된다.

주목할 선수로는 우리은행 박지현, 삼성생명 이해란을 추천한다. 둘 다 국가대표를 거치면서 성장한 모습이 기대된다.

박지현은 박혜진의 공백 상황에서 더 커진 역할을 어떻게 소화할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 이해란도 대표팀에서 활력소 역할을 많이 해줬는데, 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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