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권 NC 감독 "타선 뒷심 붙었다…페디는 4차전 이후로"

뉴스포럼

강인권 NC 감독 "타선 뒷심 붙었다…페디는 4차전 이후로"

빅스포츠 0 179 2023.10.24 00:20

김원형 SSG 감독 "초반 실점 부담 극복 못 했다"

경기 바라보는 NC 강인권 감독
경기 바라보는 NC 강인권 감독

(인천=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NC다이노스와 SSG랜더스의 2차전 경기. NC 강인권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3.10.23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1∼2차전을 쓸어 담아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진출을 눈앞에 둔 NC 다이노스의 강인권 감독은 "젊은 선수들과 고참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 후반에 더욱 끈끈해졌다"며 타선에 뒷심이 붙었다고 평했다.

강 감독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준PO 2차전에서 SSG 랜더스를 7-3으로 물리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초반 득점 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아 중반에 어려웠지만, 8회 김형준의 홈런 등으로 3득점 해 이길 수 있었다"고 승인을 짚었다.

이어 "선발 송명기가 조금 더 던져주길 바랐지만, 한유섬에게 홈런을 맞은 뒤 더 끌고 갈 순 없었다"며 "최성영 등 구원 투수들도 제 몫을 했다"고 덧붙였다.

강 감독은 "SSG의 중심 타자는 최정과 기예르모 에레디아라 둘에게 장타를 맞지 않도록 투수 교체의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준PO 계투책을 소개했다.

이어 강 감독은 머쓱한 표정으로 "경기 전 인터뷰에서 준PO 3차전 선발 투수를 에릭 페디라고 말씀드렸지만, 오늘 훈련 후 페디가 오른팔에 불편함을 느껴 병원에서 검진받고 왔다"며 "3차전 선발 등판은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NC 구단은 가벼운 오른쪽 팔꿈치 충돌 증후군 증세로, 던지는 데 문제는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본의 아니게 거짓말쟁이가 돼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강 감독은 "3차전 선발로는 왼손 투수 태너 털리를 생각 중"이라고 했다.

경기 지켜보는 김원형 감독
경기 지켜보는 김원형 감독

(인천=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SSG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2차전 경기.SSG 김원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3.10.23 [email protected]

김원형 SSG 감독은 "초반 실점이 큰 점수였다"며 "이를 극복하지 못한 게 패인"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오늘 초반에 점수를 주면 빨리 투수를 교체하려고 준비했다"며 왼손 엄지 쪽 통증 탓에 김광현을 내린 것은 아니라고 부연했다.

초반 실점 후 바빠진 김 감독은 "준PO 4차전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며 "4차전 선발로 점찍었던 문승원의 구위가 좋았기에 계속 밀어붙였다"고 했다.

문승원이 이날 공을 75개나 던지면서 준PO 4차전 등판은 어렵게 됐다.

2패로 벼랑 끝에 선 김 감독은 1차전 선발 투수인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준PO 3차전 투입 여부에는 "지금 상태에는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고 복사근 통증으로 모습을 감춘 좌완 커크 맥카티는 "준PO 3차전에 대기한다"는 말로 마운드 운용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383 전희철 SK 감독 전희철 SK 감독 "박빙에서 버티는 힘 생겨…오재현 컨디션 좋아" 농구&배구 00:21 0
39382 교체 투입된 홍건희 홍건희, 두산과 작별…보상선수 부담 없이 타 구단과 협상 야구 00:21 0
39381 워니 프로농구 SK, kt 잡고 공동 5위로…워니, 연장서만 8점 농구&배구 00:21 0
39380 울산 유일 다문화리틀야구단 친선야구 울산 다문화리틀야구단-비다문화팀 11년째 친선야구대회 야구 00:21 0
39379 [프로농구 중간순위] 17일 농구&배구 00:21 0
39378 기자회견 하는 홍명보 감독 가나전 앞둔 홍명보 "좋은 경기로 승리해 올시즌 마무리하겠다" 축구 00:21 0
39377 기자회견에 나선 가나 대표팀의 오토 아도 감독 '쏘니와 3년 만의 재회' 가나 아도 감독 "손흥민 제대로 막는다" 축구 00:21 0
39376 가나와의 평가전 하루 앞둔 손흥민 손흥민이 주목한 홍명보호 장점 "유럽파의 풍부한 빅리그 경험" 축구 00:20 0
39375 AFC 여자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소식을 전한 수원FC위민. 수원FC, 첫 출전 AFC 여자챔피언스리그서 8강 진출 확정 축구 00:20 0
39374 미소 짓는 정우주 무표정한 얼굴로 일본 제압한 정우주 "사실 매우 기뻤다" 야구 00:20 0
39373 이이지마 사키 '이상범호' 하나은행, '위성우 매직' 우리은행 21점 차 대파 농구&배구 00:20 0
39372 최문식 안산 신임 감독. K리그2 최하위 안산 감독에 최문식 테크니컬 디렉터 선임 축구 00:20 0
39371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85-83 kt 농구&배구 00:20 0
39370 인터뷰하는 안현민 '슈퍼 고릴라' 안현민에겐 첫 한일전도 놀이터…"그저 재밌었다" 야구 00:20 0
39369 인터뷰하는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 류현진, WBC 출전하나…귀국한 류지현 감독 "베테랑 투수 필요" 야구 00:20 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