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2차전 승부처…타격 2관왕 손아섭 vs 최후의 보루 김광현

뉴스포럼

준PO 2차전 승부처…타격 2관왕 손아섭 vs 최후의 보루 김광현

빅스포츠 0 237 2023.10.23 12:21
내가 NC 손아섭이다
내가 NC 손아섭이다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9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 말 NC 선두타자 1번 손아섭이 안타를 치고 있다. 2023.10.1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3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2차전의 승부처 중 하나는 타격 2관왕 손아섭(NC 다이노스)과 사실상 SSG 랜더스 마운드 최후의 보루 김광현의 매치업이다.

타선의 첨병인 손아섭이 김광현을 잘 공략한다면 NC는 공격을 보다 원활하게 풀어갈 수 있다.

김광현이 1차전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처럼 손아섭을 잘 막으면 경기는 팽팽하게 흐를 것으로 점쳐진다.

올해 정규리그 타격 1위(타율 0.339), 안타 1위(187개)에 오른 손아섭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뛴 2017년 이래 6년 만에 가을 야구를 즐기는 중이다.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타수 2안타를 쳐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22일 준PO 1차전에서는 엘리아스에게 묶여 4타수 무안타로 한 번도 1루를 밟지 못했다.

손아섭은 정규시즌에서 엘리아스에게 7타수 1안타로 약했다.

다만, 김광현을 상대로는 2루타 1개 포함, 6타수 3안타로 잘 쳐 기대감을 부풀린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
SSG 선발투수 김광현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1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SSG 선발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3.10.17 [email protected]

손아섭∼박민우∼박건우∼제이슨 마틴으로 이어지는 NC 상위 타선은 실력과 경험에서 상대 팀 마운드에 위압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박민우와 박건우가 시즌 중 김광현에게 각각 5타수 1안타, 4타수 1안타를 쳤고, 마틴도 7타수 3안타로 괜찮아 김광현에겐 4타자와의 대결이 하나의 큰 도전이다.

게다가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4승 3패 3세이브를 거둔 김광현은 SK 와이번스 시절이던 2012년 한국시리즈 이래 10년 넘게 가을 야구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상승세를 탄 NC 하위 타선의 기세를 고려하면, 상위 타선으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를 끊어야 김광현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그 연결의 핵심인 손아섭과의 대결에 더욱 집중해야 하는 이유다.

오른팔 타박상에서 회복 중인 투수 3관왕 에릭 페디를 3차전 이후로 아낀 NC는 원정에서 먼저 1승을 챙겨 비장의 선발 카드 두 장을 1∼2차전에서 모두 내보내는 SSG보다 마운드 운용에 여유가 있는 건 사실이다.

SSG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2차전에서도 불펜 총동원령을 내려 홈에서 1승을 반드시 챙기고 창원으로 향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383 전희철 SK 감독 "박빙에서 버티는 힘 생겨…오재현 컨디션 좋아" 농구&배구 00:21 5
39382 홍건희, 두산과 작별…보상선수 부담 없이 타 구단과 협상 야구 00:21 5
39381 프로농구 SK, kt 잡고 공동 5위로…워니, 연장서만 8점 농구&배구 00:21 4
39380 울산 다문화리틀야구단-비다문화팀 11년째 친선야구대회 야구 00:21 6
39379 [프로농구 중간순위] 17일 농구&배구 00:21 4
39378 가나전 앞둔 홍명보 "좋은 경기로 승리해 올시즌 마무리하겠다" 축구 00:21 6
39377 '쏘니와 3년 만의 재회' 가나 아도 감독 "손흥민 제대로 막는다" 축구 00:21 6
39376 손흥민이 주목한 홍명보호 장점 "유럽파의 풍부한 빅리그 경험" 축구 00:20 4
39375 수원FC, 첫 출전 AFC 여자챔피언스리그서 8강 진출 확정 축구 00:20 4
39374 무표정한 얼굴로 일본 제압한 정우주 "사실 매우 기뻤다" 야구 00:20 9
39373 '이상범호' 하나은행, '위성우 매직' 우리은행 21점 차 대파 농구&배구 00:20 4
39372 K리그2 최하위 안산 감독에 최문식 테크니컬 디렉터 선임 축구 00:20 4
39371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85-83 kt 농구&배구 00:20 4
39370 '슈퍼 고릴라' 안현민에겐 첫 한일전도 놀이터…"그저 재밌었다" 야구 00:20 5
39369 류현진, WBC 출전하나…귀국한 류지현 감독 "베테랑 투수 필요" 야구 00:20 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