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복·황승빈 매치' 우리카드-KB손해보험, 누가 먼저 웃을까

뉴스포럼

'나경복·황승빈 매치' 우리카드-KB손해보험, 누가 먼저 웃을까

빅스포츠 0 123 2023.10.22 00:22
지난 17일 한국전력전을 관람하는 나경복
지난 17일 한국전력전을 관람하는 나경복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정부=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지난 비시즌 선수 맞교환이 많았던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이 2023-2024 V리그에서 처음 맞붙는다.

KB손해보험은 21일 홈 경기장인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으로 우리카드를 불러들여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을 KB손해보험으로 떠나보냈고 미들 블로커 박진우를 보상 선수로 데려왔다.

지난 4월 입대한 나경복의 계약은 2024-2025시즌부터 발효된다.

두 팀은 트레이드 시장에서도 아웃사이드 히터 한성정과 세터 황승빈을 맞바꿨다. 한성정은 1년 반 만에 프로 생활을 시작했던 우리카드로 복귀했다.

이날 경기가 어느 쪽이 더 이득을 봤을지 가늠해볼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수 있다.

양 팀 모두 개막 후 패배 없이 2승(우리카드), 1승(KB손해보험)을 거둬 분위기가 좋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경기에 앞서 "우리카드가 항상 시즌 초반에 안 좋았다. 1라운드를 대부분 2승 4패로 마쳤던 것 같다"면서 "선수들 덕분에 2연승을 거뒀다"고 흡족해했다.

선수들의 호흡을 두고는 "지금 60∼80% 상태로 선수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소화한다면 더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선배 황승빈을 상대하는 세터 한태준에 대해선 "나이에 맞게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면 될 것 같다"고 당부했다.

개막전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던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도 "팀 분위기가 좋다"면서 "초반 분위기를 어느 팀이 가져가느냐에 따라 경기 승패가 갈릴 것 같다"고 내다봤다.

후 감독은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에 대해 "비시즌 연습경기 때 봤었는데 이 정도로 활약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우리카드에서 뛰었던 황승빈
지난 시즌 우리카드에서 뛰었던 황승빈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383 전희철 SK 감독 "박빙에서 버티는 힘 생겨…오재현 컨디션 좋아" 농구&배구 00:21 3
39382 홍건희, 두산과 작별…보상선수 부담 없이 타 구단과 협상 야구 00:21 3
39381 프로농구 SK, kt 잡고 공동 5위로…워니, 연장서만 8점 농구&배구 00:21 2
39380 울산 다문화리틀야구단-비다문화팀 11년째 친선야구대회 야구 00:21 3
39379 [프로농구 중간순위] 17일 농구&배구 00:21 2
39378 가나전 앞둔 홍명보 "좋은 경기로 승리해 올시즌 마무리하겠다" 축구 00:21 4
39377 '쏘니와 3년 만의 재회' 가나 아도 감독 "손흥민 제대로 막는다" 축구 00:21 4
39376 손흥민이 주목한 홍명보호 장점 "유럽파의 풍부한 빅리그 경험" 축구 00:20 2
39375 수원FC, 첫 출전 AFC 여자챔피언스리그서 8강 진출 확정 축구 00:20 2
39374 무표정한 얼굴로 일본 제압한 정우주 "사실 매우 기뻤다" 야구 00:20 7
39373 '이상범호' 하나은행, '위성우 매직' 우리은행 21점 차 대파 농구&배구 00:20 2
39372 K리그2 최하위 안산 감독에 최문식 테크니컬 디렉터 선임 축구 00:20 2
39371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85-83 kt 농구&배구 00:20 2
39370 '슈퍼 고릴라' 안현민에겐 첫 한일전도 놀이터…"그저 재밌었다" 야구 00:20 3
39369 류현진, WBC 출전하나…귀국한 류지현 감독 "베테랑 투수 필요" 야구 00:20 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