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와 격돌…김원형 SSG 감독 "정규시즌 막판 분위기 이어갈 것"

뉴스포럼

NC와 격돌…김원형 SSG 감독 "정규시즌 막판 분위기 이어갈 것"

빅스포츠 0 157 2023.10.20 00:22

22일부터 SSG-NC, 5전3승제의 준플레이오프

승리투수 엘리아스 격려하는 김원형 감독
승리투수 엘리아스 격려하는 김원형 감독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SSG 김원형 감독이 2-1 신승을 거둔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3.6.6 [email protected]

(창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정규시즌 3위 다툼을 벌였던 3팀 중 두산 베어스가 가장 먼저 가을 무대에서 퇴장했다.

'3위 싸움의 승자'였던 SSG 랜더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을 꺾은 NC 다이노스가 플레이오프(PO)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김원형 SSG 감독은 NC와 두산의 프로야구 2023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끝난 뒤 "NC와 두산 모두 좋은 팀이라고 생각해서, 상대를 의식하기보다는 우리 팀 상황과 전력에 집중해 훈련을 진행했다"며 "불펜 투수들은 회복에 중점을 뒀고, 경기 감각을 유지해야 하는 선발 투수들은 라이브 피칭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야수는 팀플레이 중심으로 훈련했다"고 전했다.

상대를 자극하지 않는 '신사' 김원형 감독의 성격이 드러난 코멘트였다.

하지만, 정규시즌 3위 경쟁에서 승리하며 얻은 자신감은 굳이 감추지 않았다.

김원형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좋은 분위기와 집중력, 이기고자 하는 하나 된 힘으로 준PO에 직행했다. 그런 모습을 이번 시리즈에도 계속 보여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출사표를 올렸다.

9월 22일에 6위까지 떨어졌던 SSG는 10월 10승 2패를 거두는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며 NC, 두산을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준PO에 직행한 덕에, 달콤한 휴식도 취했다.

하지만, 이제 SSG는 다시 '전투'를 준비한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SSG는 정규시즌 2연패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한국시리즈 2연패 도전 기회를 얻은 것에 고무됐다.

김원형 감독이 '정규시즌 3위 다툼'을 위해 회심의 카드로 사용했던 원투펀치 김광현과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준PO에서 정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도 '준PO 직행'으로 얻은 이점이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SSG와 NC는 8승 8패로 팽팽하게 싸웠다.

김원형 감독은 자만하지도, 지나치게 긴장하지도 않고 준PO를 준비하고 있다.

SSG와 NC가 벌이는 5전3승제의 준PO는 22일에 시작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368 '괴물' 홀란 8경기 16골…노르웨이,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 축구 12:21 5
39367 프로야구 SSG 다케다 "한국 팬 열기 인상적"…일본서 통산 66승 야구 12:21 4
39366 애플, 내년부터 MLS 단독 구독 서비스 폐지…애플TV로 통합 축구 12:21 5
39365 LPGA 매슈스, 홀인원으로 람보르기니에 시즌 최종전 출전권까지 골프 12:21 4
39364 솅크, PGA 버뮤다 챔피언십 우승…243번째 출전 대회서 첫 승 골프 12:21 4
39363 이진경, 골프존 롯데렌터카 WG투어 7차 대회 우승 골프 12:20 3
39362 프로배구 대한항공·도로공사, 막힘 없는 질주…연승 이어갈까 농구&배구 12:20 4
39361 매킬로이, DP 월드투어 올해의 선수 4연패…시즌 최종전 준우승 골프 12:20 6
39360 희망과 과제 발견한 류지현호…타선은 희망, 제구 문제는 시급 야구 12:20 4
39359 나이지리아,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실패…콩고는 대륙간 PO 진출 축구 12:20 4
39358 여자축구대표팀, 유럽 원정 평가전 나설 26명 선발…해외파 11명 축구 12:20 4
39357 10㎞ 떨어진 구속으로 유일한 '퍼펙트' 박영현 "구속 안 봤다" 야구 12:20 3
39356 [PGA 최종순위]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골프 12:20 4
39355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67-57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00:22 3
39354 프로농구 선두 LG, 2위 정관장에 완승…타마요+마레이 48점(종합) 농구&배구 00:22 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