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탈리아·한국 레전드 올스타축구, 주최측 사정에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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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탈리아·한국 레전드 올스타축구, 주최측 사정에 취소

빅스포츠 0 226 2023.10.12 12:21
안정환 바라보는 토티
안정환 바라보는 토티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열린 한국·이탈리아·브라질 3개국 '레전드 올스타전' 기자회견에서 이탈리아 프란체스코 토티가 답변하는 안정환을 바라보고 있다. 가운데는 파올로 말디니. 2023.9.2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브라질, 이탈리아, 우리나라 축구 전설들이 한데 모여 뛰기로 한 '레전드 올스타전'이 무산됐다.

입장권 예매를 진행한 인터파크 티켓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주최 측 사정으로 경기가 취소됐다며 입장권을 산 고객에게 전액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레전드 올스타전'은 오는 21일 오후 3시 30분부터 한국-이탈리아, 브라질-한국, 이탈리아-브라질 3경기가 잇달아 치러질 예정이었다.

이탈리아의 파올로 말디니, 프란체스코 토티, 파비오 칸나바로, 마르코 마테라치 등을 비롯해 브라질의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히바우두 등 시대를 풍미한 스타가 출전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우리나라에서도 2002 한일월드컵에서 활약한 안정환·이운재·김태영·최진철·이을용·김남일 등이 나서기로 했으나, 주최 측 사정으로 맞대결이 불발됐다.

이번 행사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라싱시티그룹과 우리나라 여행전문회사 트래블링이 기획했다.

2018년 창립한 라싱시티그룹은 유럽과 남미, 중동을 주 무대로 축구 사업을 진행하는 회사다.

지난달 11일 올스타전 홍보차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라싱시티그룹의 공동창립자인 모리스 파니엘로는 "레전드들이 함께 모이는 걸 축하하는 게 행사의 목적"이라며 "한국 축구의 발전을 꾀하는 취지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대형 (축구) 아카데미를 세우는 사업을 하고 싶다"며 "이 아카데미를 통해 선수를 배출해서 유럽, 세계로 보내는 사업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기자회견 참석한 축구 전설들
기자회견 참석한 축구 전설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출신 줄리우 세자르와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잔루카 참브로타, 마시모 오도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라싱시티그룹 초청 축구 레전드 방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줄리우 세자르, 모리스 파그니엘로 라싱시티그룹 공동창립자, 마시모 오도, 잔루카 참브로타. 2023.9.1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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