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준PO, 우리카드 김지한·한국전력 박철우가 히든카드

뉴스포럼

프로배구 준PO, 우리카드 김지한·한국전력 박철우가 히든카드

빅스포츠 0 516 2023.03.22 18:48

김지한·박철우, 웜업존에서 대기하며 승부처에 투입 준비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과 김지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과 김지한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과 김지한 선수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3.2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2-2023시즌 프로배구 V리그 '봄 배구'의 문을 여는 남자부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양 팀 핵심 전력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한 우리카드와 4위 한국전력은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준PO 단판 대결을 벌인다.

지난해 준PO에서 한국전력에 덜미가 잡혀 허무하게 시즌을 마쳤던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김지한을 어떻게 기용할지가 키 포인트"라고 했다.

김지한은 이번 시즌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한 선수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수비 강화를 위해 송희채를 선발 출전시킨다.

신 감독은 김지한이 끝까지 경기에 안 들어가고 이기는 게 최고의 시나리오라면서 "(리버맨) 아가메즈가 후위에서 공격 성공률이 떨어졌을 때 들어갈 수 있다. 또는 (송)희채가 안 될 때도 그 자리에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시즌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은 3승 3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신 감독은 이날 경기의 승부처를 범실 관리로 봤다.

범실을 줄이면 예상보다 쉽게 경기를 풀어 갈 거라는 기대다.

신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선수들 범실이 많다. 범실은 기술이 부족하거나 과도한 욕심이 들어갔다는 의미"라며 "범실을 줄이려면 리듬을 중시해야 한다. (범실을 두려워해) 약하게 하는 것도 범실로 이어진다. 공격적으로 가면서 부드럽게 리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질문에 답하는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과 임성진
질문에 답하는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과 임성진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과 임성진 선수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3.20 [email protected]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한국전력은 주장 박철우가 웜업존에서 대기한다.

권영민 감독은 "박철우는 서재덕이 안 되면 쓸 생각이다. 오늘 경기에서 지면 (내일이) 없으니까 바로바로 선수를 교체할 생각"이라고 했다.

박철우는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줄었어도, 나올 때면 베테랑다운 존재감을 보여줬다.

권 감독은 "우리카드를 이긴 경기를 돌아보면 리시브가 잘 버텨주고 서재덕 쪽에서 공격이 잘 풀렸다. 그렇게만 된다면 이기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750 울산전에서 결승 골을 터트린 서울 린가드의 경기 후 세리머니 모습. 울산 징크스 날려버린 서울 린가드, K리그1 22라운드 MVP 축구 12:22 0
35749 수비하는 김하성(왼쪽) 김하성, 화이트삭스전 4회초 수비서 조기 교체…1볼넷·1도루 야구 12:21 0
35748 김응용 전 감독, 10연승 5번…김경문 감독은 3번째 10연승 도전 야구 12:21 1
35747 전진우를 안아주는 전북 현대의 거스 포옛 감독 K리그1 전북 '독주 체제' 완성…더 뜨거워진 '6강 신경전' 축구 12:21 0
35746 1루에서 세이프되는 이정후(오른쪽) 이정후, 행운의 내야 안타 쳤지만…치명적인 수비 실수 야구 12:21 0
35745 크리스 폴 NBA 40세 가드 폴, 8년 만에 LA 클리퍼스 복귀 농구&배구 12:21 0
35744 K리그 트레이딩카드 출시 보드게임도 할 수 있는 K리그 트레이딩 카드 출시 축구 12:21 0
35743 모랄레스 감독(중앙) 지시를 듣는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여자배구 대표팀 23일 재소집…코리아인비테이셔널 출격 담금질 농구&배구 12:21 0
35742 폴 스킨스 MLB 유일한 1점대 ERA 스킨스, 불운 떨치고 54일 만에 승리투수 야구 12:21 0
35741 전북 고공비행의 엔진 강상윤 FIFA 연구소도 인정한 전북 엔진 강상윤 '9월도 대표팀 청신호!' 축구 12:21 0
35740 임성재의 스윙. 틈새 노리는 임성재·김시우·안병훈·김주형, 3M오픈 출격 골프 12:21 0
35739 세인트루이스 SC로 이적한 공격수 정상빈 MLS에서 뛰는 정상빈, 미네소타에서 세인트루이스로 이적 축구 12:21 0
35738 2020년 클리블랜드의 와후 추장 마스코트 사용 반대 시위 모습 MLB 클리블랜드, 트럼프의 구단 명칭 교체 요구 사실상 거부 야구 12:20 0
35737 디비전 리그 홍보 이미지 배구 생태계 구축을 위한 '디비전 리그' 본격 출범 농구&배구 12:20 0
35736 작년 우승자 강승구와 윤세영 태영·SBS미디어그룹 창업회장. 블루원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23일 개막 골프 12:20 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