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국제대회 프리미어12, 내년 11월 개최…결승전은 도쿄돔

뉴스포럼

야구 국제대회 프리미어12, 내년 11월 개최…결승전은 도쿄돔

빅스포츠 0 196 2023.09.12 12:21

조별리그는 대만(A조)·미주(B조)로 나눠 풀리그로 치러

'초대 챔피언' 한국, 9년 만의 우승 도전

프리미어12 초대 챔피언을 차지했던 한국
프리미어12 초대 챔피언을 차지했던 한국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기준 세계 랭킹 상위 12개국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겨루는 제3회 프리미어12가 5년 만에 다시 열린다.

WBSC는 12일(한국시간) "2024년 가장 중요한 국제 야구대회인 프리미어12가 내년 11월 10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전체 12개 출전국을 6개씩 둘로 나눠 A조(미주 대륙·장소 미정)와 B조(대만 타이베이)가 각각 풀리그를 치르고, 조 상위 2개 팀은 슈퍼 라운드 출전권을 얻는다.

슈퍼 라운드 1·2위 팀은 프리미어12 결승전에 출전하고, 3위와 4위 팀은 동메달 결정전을 벌인다.

A조는 2024년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일정을 진행하고, B조는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개막전장소는 11월 13일 일본 나고야 돔이다.

일본 도쿄돔에서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슈퍼 라운드가 벌어진다. 결승전과 동메달 결정전은 11월 24일 개최된다.

2회 프리미어12에서 우승했던 일본 야구대표팀
2회 프리미어12에서 우승했던 일본 야구대표팀

[연합뉴스 자료사진]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우리의 대표 행사인 프리미어12의 다음 대회 날짜와 장소가 공개된 건 전 세계 야구팬에게 기쁜 일이다. 2015년과 2019년 두 차례 대회가 성공했고, 우리는 세 번째 대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일본프로야구(NPB) 커미셔너는 "NPB가 야구의 매력을 발휘해 전 세계 야구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 올림픽 복귀가 목표"라고 말했고, 제프리 구 대만야구협회(CTBA) 회장은 "대만은 대만프로야구리그(CPBL)와 협력해 최강의 팀을 구성, 세계 일류 팀과 경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5년 WBSC가 창설한 프리미어12는 4년 주기로 개회하는 게 원칙이다.

이에 따라 2019년 2회 대회가 열렸고, 원래 일정대로면 올해 3회 대회를 개최해야 한다.

2019년 2회 프리미어12에서 준우승한 한국 야구대표팀
2019년 2회 프리미어12에서 준우승한 한국 야구대표팀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러 국제대회가 연기 또는 취소된 가운데 올해 3월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열리고, 이달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개최될 예정이라 프리미어12가 내년으로 밀렸다.

WBSC는 국제 대회 공백을 채우기 위해 올해 11월에는 한국과 일본, 대만, 호주가 출전하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을 연다.

프리미어12 초대 챔피언인 한국은 내년 3회 대회에서 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2015년 열린 첫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준결승에서 9회 대역전승을 거둔 뒤 결승에서 미국마저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9년 2회 대회는 결승에서 일본에 패해 준우승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305 '5연패 최하위' 우리카드·기업은행의 추락…봄배구 꿈 멀어지나 농구&배구 12:21 5
39304 크로아티아,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통산 7번째 축구 12:21 5
39303 도쿄돔 찾은 '도쿄 대첩' 영웅 이대호 "벌써 10년 전이네요" 야구 12:21 5
39302 류지현 감독의 예감…"이번 대표팀, 2006년 WBC 향기가 난다" 야구 12:21 4
39301 다저스 감독의 속내…"오타니·야마모토·사사키, WBC 불참하길" 야구 12:20 5
39300 '팔꿈치 가격' 호날두, 징계 수위 관심…월드컵 첫 경기 결장? 축구 12:20 4
39299 해드윈, 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연이틀 선두 골프 12:20 4
39298 '메시 1골 1도움' 아르헨티나, 앙골라와 평가전서 2-0 승리 축구 12:20 4
39297 '일본전 선발' 곽빈 "가진 것 다 보여줄 것…3이닝 책임지겠다" 야구 12:20 4
39296 프로야구 SSG, 봉중근·임훈·조동찬·박재상 코치 영입 야구 12:20 4
39295 만찢남에서 '테토남'으로…조규성, 북중미 드라마 주인공 될까 축구 12:20 2
39294 유해란, 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 2R 공동 3위…선두와 1타 차 골프 12:20 2
39293 홍명보호, 볼리비아에 2-0 승리…손흥민·조규성 '쾅쾅!'(종합) 축구 00:22 4
39292 [프로배구 중간순위] 14일 농구&배구 00:22 9
39291 볼리비아 감독 "전반은 팽팽…손흥민 골 하나에 흐름 바뀌어" 축구 00:22 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