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감독 "팔꿈치 맞은 이호연, 엔트리 말소 없이 휴식"

뉴스포럼

이강철 kt 감독 "팔꿈치 맞은 이호연, 엔트리 말소 없이 휴식"

빅스포츠 0 255 2023.09.03 00:21
kt wiz 내야수 이호연(왼쪽)
kt wiz 내야수 이호연(왼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투구에 팔꿈치를 맞은 프로야구 kt wiz 내야수 이호연이 큰 부상을 피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이호연은 1군에서 말소할 정도의 상태는 아니다. 다만 2∼3일은 출전하기 어려울 듯하다"고 말했다.

이호연은 전날 키움전에서 3회 키움 선발 장재영의 투구에 왼쪽 팔꿈치를 맞았다.

보호대가 없는 곳에 가격당한 이호연은 곧바로 쓰러져 몸부림치며 크게 고통스러워했다.

진단 결과 다행히 단순 타박상 진단이 나왔으나 아직은 부상 부위의 통증이 심한 상태다.

kt는 내야수 이상호를 1군에 등록해 당분간 출전이 어려운 이호연의 공백을 최소화한다.

전날 kt는 에이스 고영표를 내고도 2-6으로 패해 선두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1위 LG 트윈스와 2위 kt의 격차는 다시 5.5경기로 벌어졌다.

최근 1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행진을 벌였던 에이스 고영표가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게 결정적이었다.

이 감독은 "언제까지나 계속 잘 던지면 무적이다. 그저 어제는 컨디션이 안 좋았던 거 같다. 체인지업이 스트라이크 존에 몰렸다"고 했다.

kt 타선은 4⅔이닝 동안 2안타 9사사구로 스스로 무너진 키움 선발 장재영을 상대로 단 2점밖에 얻지 못했다.

이 감독은 "경기가 정말 꼬였다. 어제는 (투수가 어떤 공을 던지든) 공격적으로 덤비는 성향의 타자를 넣었어야 했는데 내 실수"라고 자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305 '5연패 최하위' 우리카드·기업은행의 추락…봄배구 꿈 멀어지나 농구&배구 12:21 7
39304 크로아티아,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통산 7번째 축구 12:21 7
39303 도쿄돔 찾은 '도쿄 대첩' 영웅 이대호 "벌써 10년 전이네요" 야구 12:21 7
39302 류지현 감독의 예감…"이번 대표팀, 2006년 WBC 향기가 난다" 야구 12:21 6
39301 다저스 감독의 속내…"오타니·야마모토·사사키, WBC 불참하길" 야구 12:20 7
39300 '팔꿈치 가격' 호날두, 징계 수위 관심…월드컵 첫 경기 결장? 축구 12:20 9
39299 해드윈, 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연이틀 선두 골프 12:20 6
39298 '메시 1골 1도움' 아르헨티나, 앙골라와 평가전서 2-0 승리 축구 12:20 7
39297 '일본전 선발' 곽빈 "가진 것 다 보여줄 것…3이닝 책임지겠다" 야구 12:20 8
39296 프로야구 SSG, 봉중근·임훈·조동찬·박재상 코치 영입 야구 12:20 7
39295 만찢남에서 '테토남'으로…조규성, 북중미 드라마 주인공 될까 축구 12:20 3
39294 유해란, 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 2R 공동 3위…선두와 1타 차 골프 12:20 2
39293 홍명보호, 볼리비아에 2-0 승리…손흥민·조규성 '쾅쾅!'(종합) 축구 00:22 4
39292 [프로배구 중간순위] 14일 농구&배구 00:22 9
39291 볼리비아 감독 "전반은 팽팽…손흥민 골 하나에 흐름 바뀌어" 축구 00:22 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