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2부 스토크시티, 배준호 영입 제안…대전 "협상 중"

뉴스포럼

잉글랜드 2부 스토크시티, 배준호 영입 제안…대전 "협상 중"

빅스포츠 0 349 2023.08.23 00:23
배준호
배준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진입에 앞장선 미드필더 배준호(20)에게 유럽 진출 기회가 열렸다.

배준호의 소속팀인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관계자는 22일 "잉글랜드 2부 스토크시티로부터 배준호에 대한 영입 제안을 받아 협상 중이다"라고 밝혔다.

8월 21일 만 20세가 된 배준호는 지난해 K리그2 팀이던 대전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공격형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10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던 그는 대전이 1부에 승격한 올해 더 많은 기회를 얻으며 성장하고 있다. 이번 시즌 K리그1에서의 기록은 16경기 2골이다.

특히 배준호는 올해 5∼6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김은중호의 '에이스' 역할을 하며 한국이 2회 연속 4강에 진출하는 데 큰 힘을 보태 이름을 알렸다.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전 때는 1-2 패배 속에서도 화려한 개인기를 뽐내 상대 감독으로부터도 찬사를 받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

월드컵 이후 그에게 관심을 두는 유럽 클럽들이 있는 걸로 알려진 가운데 스토크시티는 대전에 구체적인 제안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잉글랜드 2부 풋볼리그(EFL) 챔피언십 소속인 스토크시티는 2016-2017시즌까지는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엔 EFL 챔피언십에서 16위에 자리했고, 최근 시작된 2023-2024시즌엔 3라운드까지 2승 1패로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 U-20 월드컵 4강을 달성한 김은중호에선 이미 유럽파였던 김용학(포르티모넨스)과 이지한(프라이부르크 B팀) 외에 월드컵 이후 수비수 김지수가 유럽 무대를 밟았다.

K리그2 성남FC에서 뛰던 김지수는 6월 EPL 팀인 브렌트퍼드와 계약해 최근엔 B팀 경기에 뛰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272 MLB 탬파베이, 내년 트로피카나필드 복귀…4월 7일 홈개막전 야구 12:21 4
39271 '만장일치 MVP' 오타니 "내년 WS 3연패·풀타임 투타겸업 목표" 야구 12:21 4
39270 오타니, 만장일치로 MLB NL MVP…3회 연속 수상+통산 4회 야구 12:21 3
39269 '2023년 5월부터 승부조작 혐의' MLB 투수 클라세, 무죄 주장 야구 12:21 3
39268 이영표와 축구 승부예측…TV조선, 오늘밤 볼리비아전 프리뷰 쇼 축구 12:21 4
39267 여자배구 염혜선·배유나, 부상 복귀 초읽기…내달 합류할 듯 농구&배구 12:21 2
39266 오타니, 또 만장일치로 NL MVP…저지는 2년 연속 AL MVP(종합) 야구 12:21 3
39265 '홀란 멀티골' 노르웨이, 28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 눈앞 축구 12:20 2
39264 유해란, 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 1R 6언더파 단독 선두 골프 12:20 3
39263 프로배구 OK·페퍼의 '꼴찌 반란'…판세 지각변동의 진원지 농구&배구 12:20 2
39262 '홀란 멀티골' 노르웨이, 28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 눈앞(종합) 축구 12:20 1
39261 '대륙 간 PO' 도전 UAE·이라크, 2026 월드컵 5차 예선서 무승부 축구 12:20 1
39260 코르다·우들런드, 12월 '가족 대회' PNC 챔피언십 출전 골프 12:20 3
39259 MLS, 유럽리그와 일정 맞춘다…춘추제 대신 2027년 추춘제 전환 축구 12:20 1
39258 해드윈, 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첫날 선두 골프 12:20 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