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질주로 12년 연속 10홈런' 하퍼, 개인 두 번째 장내 홈런

뉴스포럼

'전력 질주로 12년 연속 10홈런' 하퍼, 개인 두 번째 장내 홈런

빅스포츠 0 241 2023.08.22 12:20
하퍼의 전력 질주
하퍼의 전력 질주

(필라델피아 AP=연합뉴스) 하퍼가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 5회말 홈에 도달하고 있다. 개인 두 번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전력 질주'로 1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완성했다.

하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장내 홈런)을 쳤다.

팀이 4-2로 앞선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하퍼는 숀 헬레의 시속 152㎞ 싱커를 받아쳐 좌중간으로 123m를 날아가는 큰 타구를 보냈다.

타구는 펜스 상단을 때린 뒤 크게 튀었다. 샌프란시스코 중견수 웨이드 메클러가 공을 더듬기도 했다.

하퍼는 전력 질주를 시작했고, 홈까지 내달렸다.

공은 하퍼가 홈 플레이트를 쓸고 지나간 뒤에야 도착했다.

기록원이 이를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인정하면서 하퍼는 올 시즌 홈런 10개를 채웠다.

하퍼는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2012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 중이다.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은 2021년 7월 28일 워싱턴전에서 처음 쳤고, 이날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담을 넘기지 않고도 홈런을 추가했다.

하퍼는 개인 통산 295홈런으로, 300홈런에 5개만 남겨뒀다.

워싱턴은 이날 홈런 4개를 치며 샌프란시스코를 10-4로 꺾었다.

MLB닷컴은 "담을 넘긴 3개의 홈런보다 하퍼의 발로 만든 홈런이 더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272 MLB 탬파베이, 내년 트로피카나필드 복귀…4월 7일 홈개막전 야구 12:21 16
39271 '만장일치 MVP' 오타니 "내년 WS 3연패·풀타임 투타겸업 목표" 야구 12:21 18
39270 오타니, 만장일치로 MLB NL MVP…3회 연속 수상+통산 4회 야구 12:21 17
39269 '2023년 5월부터 승부조작 혐의' MLB 투수 클라세, 무죄 주장 야구 12:21 16
39268 이영표와 축구 승부예측…TV조선, 오늘밤 볼리비아전 프리뷰 쇼 축구 12:21 16
39267 여자배구 염혜선·배유나, 부상 복귀 초읽기…내달 합류할 듯 농구&배구 12:21 14
39266 오타니, 또 만장일치로 NL MVP…저지는 2년 연속 AL MVP(종합) 야구 12:21 15
39265 '홀란 멀티골' 노르웨이, 28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 눈앞 축구 12:20 15
39264 유해란, 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 1R 6언더파 단독 선두 골프 12:20 15
39263 프로배구 OK·페퍼의 '꼴찌 반란'…판세 지각변동의 진원지 농구&배구 12:20 13
39262 '홀란 멀티골' 노르웨이, 28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 눈앞(종합) 축구 12:20 5
39261 '대륙 간 PO' 도전 UAE·이라크, 2026 월드컵 5차 예선서 무승부 축구 12:20 3
39260 코르다·우들런드, 12월 '가족 대회' PNC 챔피언십 출전 골프 12:20 5
39259 MLS, 유럽리그와 일정 맞춘다…춘추제 대신 2027년 추춘제 전환 축구 12:20 3
39258 해드윈, 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첫날 선두 골프 12:20 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