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축구 스타 손흥민 선수의 이름을 딴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가 7일 오전 강원 춘천에서 개막했다.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몽골, 중국, 콜롬비아, 호주,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7개국 12개 팀 선수단 300여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춘천시는 8일 오후 6시 시청 광장에서 대회를 기념하는 환영 행사를 연다.
춘천시와 손 선수의 부친 손웅정 감독이 있는 SON(손)축구아카데미가 마련한 이번 대회 경기장은 동면에 조성한 '손흥민 체육공원'이다.
대회 기간 손 선수가 참석할지가 지역사회 큰 관심을 끌었다.
앞서 춘천시가 대회 준비기간 손 선수의 참석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왔던 만큼 기대감이 높지만, 현재는 불투명하다.
지난해 열린 첫 대회 환영 행사에서는 손 선수가 영상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손 선수가 애초 대회 기간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일정상 어려운 것으로 전해져 참석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