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세계적인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35·흥국생명)이 첫 단독 팬 미팅을 열었다.
김연경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라이언앳은 22일 김연경의 팬 미팅 '베이커리 연경당' 행사 사진을 공개했다.
팬 미팅은 지난 20일 서울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김연경이 경기장이 아닌 공연장에서 팬들과 만난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팬 미팅에서 김연경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방송인 박경림이 팬 미팅을 진행했고, 가수 효린이 게스트로 나서 축하공연을 했다.
김연경은 "팬들의 무한한 사랑으로 지금까지 배구 인생을 이어올 수 있었다. 기회가 돼 조금이나마 팬분들에게 그 사랑을 돌려드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팬 미팅에 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어드바이저(고문)로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에 합류한 김연경은 22일 대표팀과 함께 튀르키예로 출국했다.
김연경은 2023 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컵(VNL) 일정을 모두 소화하지는 못하고, 6월 초에 귀국해 소속팀 흥국생명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