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증평군은 22일 한국프로야구(KBO) 한화 이글스가 배출한 '레전드 투수' 송진우(57)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증평읍에서 태어난 송진우는 증평초, 청주 세광중·고, 동국대를 거쳐 1989년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에 입단했다.
이어 2009년 은퇴할 때까지 21년간 원클럽맨으로 활약하면서 KBO리그 역대 최다인 210승을 기록했다.
송진우는 앞으로 3년간 증평을 대표해 군정홍보는 물론 지역축제, 기념행사 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한국 야구계를 대표하는 송진우 전 선수가 지역 역점사업인 스포츠테마파크 건립과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