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여자야구 국가대표팀 후원에 나섰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마곡 중앙연구소 사옥에서 한국여자야구연맹과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는 2023년 여자야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로서 발전기금 3천만원을 전달했으며, 연맹은 오스템임플란트가 올해 아시아야구연맹(BFA) 여자야구 아시안컵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여자야구 월드컵 기간 공식 후원사로서 홍보에 관한 권리를 행사하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선수들의 유니폼과 모자에는 오스템임플란트 로고도 부착됐다.
이번 협약 체결은 오스템임플란트 인테리어사업부에 주임으로 근무하는 최송희 선수가 2020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여자야구 국가대표 투수로 선발된 것이 계기가 됐다.
최 선수는 "영광스러운 태극마크와 일하고 있는 회사 CI(상징이미지) 패치를 나란히 단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 돼 정말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아시안컵에서 내가 던질 수 있는 최고의 투구를 하고 돌아와 회사 업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와 한국여자야구연맹 관계자들이 후원 협약식을 마친 후 메인 후원사 로고가 부착된 국가대표팀 모자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준혁 오스템임플란트 홍보실장, 임정빈 인테리어사업본부장, 조규철 덴올본부장, 엄태관 대표이사, 최송희 선수, 황정희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 주성노 경기위원장, 정근우 국가대표팀 수석코치.[오스템임플란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는 "우리 직원인 최송희 선수가 국가대표에 발탁됐다는 소식을 듣고 여자야구에 관심을 갖게 됐고, 후원을 결정했다"며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한국 여자야구의 위상을 떨치고 국민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여자야구 대표팀은 홍콩에서 열리는 BFA 여자야구 아시안컵 대회 출전을 위해 오는 24일 출국, 26일 일본과 첫 시합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