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김하성이 시즌 7번째 2루타를 터트렸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235에서 0.236(140타수 33안타)으로 소폭 올랐다.
보스턴 왼손 선발 크리스 세일을 맞아 1회 첫 타석 삼진, 4회 두 번째 타석 내야 땅볼로 아웃된 김하성은 6회 안타를 터트렸다.
선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시즌 7호 1점 홈런으로 2-4까지 추격한 가운데 타석에 선 김하성은 세일의 3구째 시속 95.6마일(약 154㎞) 바깥쪽 속구를 결대로 밀어 쳐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인 산더르 보하르츠의 외야 뜬공 때 3루까지 진루한 김하성은 후안 소토와 넬슨 크루스가 연속 삼진으로 아웃돼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 마지막 타석은 외야 뜬공으로 아웃됐다.
김하성은 9회 초 대수비와 교체돼 경기를 마감했다.
샌디에이고는 2-4로 져 4연패에 빠졌다.
최근 10경기 1승 9패로 부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샌디에이고(20승 26패)는 지구 최하위 콜로라도 로키스(19승 27패)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