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축구를 사랑하는 유·청소년 동호인들의 잔치인 i(아이)리그가 20일 개막한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i리그는 엘리트 중심의 기존 유소년 대회와 달리 미취학 어린이부터 초중고 학생들까지 누구나 동호인 선수로 출전할 수 있는 대회다.
출범 1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전국 1천200여 팀, 1만4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첫해 대회에서 두 배나 늘어난 숫자다.
경기는 주로 주말에 치러지며, 우승팀을 가리는 토너먼트는 대회 취지에 맞춰 따로 진행하지 않는다.
또 나이에 따라 4인제, 6인제, 8인제, 11인제 등 다양한 형태로 경기한다. 경기 시간도 전·후반 각 10분부터 25분까지 조금씩 다르다.
20일 킥오프하는 공식 개막전은 대구북부 초등부 1라운드 경기로, 축구협회 KFA 유튜브 채널과 아프리카TV i리그 채널에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