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IBK기업은행, 페퍼에 완승…4위로 껑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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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IBK기업은행, 페퍼에 완승…4위로 껑충(종합)

빅스포츠 0 1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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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력 무너진 페퍼는 7연패 수렁…6위 추락

OK저축은행, 풀세트 접전 끝에 우리은행 꺾고 홈 5연승

네트를 사이에 놓고 공방
네트를 사이에 놓고 공방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7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IBK기업은행 킨켈라가 페퍼저축은행 조이의 블로킹 앞에서 공격하고 있다. 2025.12.1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오현 감독 대행 체제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던 IBK기업은행이 다시 상승 바람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기업은행은 17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0(25-20 25-14 25-22)으로 꺾었다.

여오현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뒤 4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14일 선두 한국도로공사에 덜미를 잡혔던 기업은행은 6승 9패 승점 20을 기록, 6위에서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7연패 수렁에 빠지며 5위에서 6위로 추락했다.

조직력에서 차이를 보인 경기였다.

기업은행은 1세트에서 육서영, 최정민,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 알리사 킨켈라(등록명 킨켈라)가 모두 4득점씩 올리는 등 다양한 공격 루트로 점수를 쌓았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에게 의존하는 경향을 보였다.

조이는 1세트에서 양 팀 최다인 7점을 올렸으나 공격 성공률이 33.33%에 그칠 만큼 순도 높은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기업은행은 18-16 랠리에서 조이의 3차례 공격을 다 받아내기도 했다.

환호하는 여오현 감독대행
환호하는 여오현 감독대행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7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IBK기업은행 여오현 감독대행이 기뻐하고 있다. 2025.12.17 [email protected]

1세트를 25-20으로 잡은 기업은행은 2세트에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기업은행은 수비가 약한 상대 팀 박정아에게 집중 서브를 넣었고, 리시브가 흔들린 페퍼저축은행은 조직력에 금이 갔다.

기업은행은 2세트에서만 팀 서브 에이스 5개를 기록하는 등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면서 손쉽게 세트 점수 2-0을 만들었다.

흐름은 3세트에서도 이어졌다. 기업은행은 3-7로 밀리다가 무려 11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페퍼저축은행은 리시브가 흔들리자 급격하게 무너졌고, 기업은행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흐름을 잃은 페퍼저축은행은 세터 이원정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주면서 추격전을 펼쳤으나 여의치 않았다.

기업은행은 23-22에서 육서영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기업은행은 빅토리아(18점), 육서영(13점), 최정민(10점), 킨켈라(10점) 등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서브에이스 1개를 추가한 황민경은 황연주(한국도로공사)에 이어 여자부 통산 두 번째 400 서브에이스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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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선수단
OK저축은행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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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홈팀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23-25 25-21 25-21 21-25 15-13)로 꺾고 3연승, 홈 5연승을 내달렸다.

승점 2점을 얻은 OK저축은행은 8승 7패 승점 23으로 5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6위 우리카드는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는 매 세트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고, 5세트 중반 집중력 차이에서 승부가 갈렸다.

OK저축은행은 6-6에서 박창성의 속공으로 득점했고, 이후 상대 팀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의 공격 범실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OK저축은행은 더 밀어붙였다. 상대 팀 수비 실수로 공격권을 가져온 뒤 전광인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상대 팀 이시몬의 공격 범실과 전광인의 블로킹으로 두 점을 더하면서 순식간에 11-6으로 달아났다.

OK저축은행은 14-9에서 아라우조의 강서브에 고전하면서 14-13으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송희채가 쳐내기 공격에 성공하며 경기를 끝냈다.

OK저축은행 외국인 선수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등록명 디미트로프)와 주포 전광인은 각각 20득점씩 기록했고 송희채는 1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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