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야구 전용구장' 설계 용역 착수…내년 하반기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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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야구 전용구장' 설계 용역 착수…내년 하반기 첫삽

빅스포츠 0 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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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2028년 프로야구 시대를 추진하는 경기 성남시가 야구 전용구장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성남시 야구전용구장 정면 조감도
성남시 야구전용구장 정면 조감도

[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3일 시청 회의실에서 야구 전용구장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3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업무협약(MOU)에 따라 내년 10월까지 건축허가와 기본·실시설계 등 착공을 위한 사전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KBO와 업무협약에 따라 성남종합운동장(중원구 성남동) 주경기장을 2만석 이상 규모의 프로야구장으로 리모델링하고 2028년부터 연간 10경기 이상 프로야구 경기 유치를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이날 용역 착수보고회에는 신상진 시장과 관련 부서, KBO,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관계자 등 야구 전문가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을 점검했다.

새롭게 조성될 야구 전용구장은 수인분당선과 지하철 8호선이 지나는 모란역과 8호선 수진역에서 약 500m 거리에 위치해 도보 접근성이 좋고 경기장 주변 상권에도 긍정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야구 전용구장이 개장하면 이 구장을 중심으로 아마추어 경기, 생활체육 행사, 청소년 스포츠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복합 스포츠·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382억원이 투입된다.

공사는 내년 하반기에 시작해 2027년 말 준공, 2028년 개장을 목표로 진행된다.

성남시 야구전용구장 조감도
성남시 야구전용구장 조감도

[성남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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