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3루 작전 코치 교체…"분위기 쇄신 차원"

뉴스포럼

프로야구 LG, 3루 작전 코치 교체…"분위기 쇄신 차원"

빅스포츠 0 589 2023.05.04 00:23
경기 살피는 염경엽 감독
경기 살피는 염경엽 감독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살피고 있다. 2023.4.2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올해 '뛰는 야구'를 적극적으로 펼치는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3루 작전 코치를 교체했다.

LG는 3일 김민호 1군 작전 코치를 퓨처스(2군)리그로 보내고, 박용근 퓨처스 작전 코치를 1군에 불러올렸다.

염경엽 LG 감독은 NC 다이노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분위기 쇄신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LG는 전날 경기에서 도루 실패 2개, 견제사 1개를 남겼다.

LG는 올해 팀 도루(39개)와 도루 실패(27개) 모두 압도적인 1위를 달린다.

적지 않은 도루 실패에도 염 감독은 한 베이스를 더 가는 공격적인 주루로 상대 팀을 압박하는 전략을 계속 펴겠다고 공언했다.

염 감독의 설명대로 분위기 쇄신 차원이라면 작전 코치를 바꿔 팀 전체 주루 능력을 개선해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다른 측면에서 보자면, 염 감독과 김민호 코치와의 의사소통이 생각보다 원활하지 못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김 코치는 LG와 KIA 타이거즈에서 3루 코처스 박스를 오랫동안 지킨 이 분야 전문가로, 능력을 인정받아 올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주루·작전 분야를 책임졌다.

박용근 코치는 2021년 LG의 1군 작전·주루 코치를 지냈고 2년 만에 같은 자리로 복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