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 듀오 빠진 LAFC, 오스틴에 0-1 패…서부 우승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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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 듀오 빠진 LAFC, 오스틴에 0-1 패…서부 우승 불발

빅스포츠 0 3 10.13 18:20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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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오스틴 경기 장면
LAFC-오스틴 경기 장면

[Imagn Image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가 '흥부 듀오'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패하며 정규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LAFC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오스틴FC에 0-1로 졌다.

6연승이 끊긴 LAFC는 승점 59에 그쳐 서부 콘퍼런스 3위에 머무르며 우승에 실패했다.

정규리그 1경기만 남겨놓은 가운데 서부 콘퍼런스 1위(승점 66)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격차가 승점 7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흥부 듀오가 전열에서 빠진 게 뼈아팠다.

LAFC의 공격을 책임져온 손흥민과 부앙가는 최근 함께 뛴 6경기에서 17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이 7골, 부앙가가 10골을 넣었다.

그런데 이들이 A매치 기간 국가대표팀에 차출되면서 LAFC 공격진에 큰 공백이 생겼다.

LAFC는 이날 공 점유율에서는 56%로 우위를 보였으나 유효슈팅 2개 중 하나도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그러다 후반 38분 오언 울프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졌다.

부앙가는 지난 10일 가봉 대표팀의 일원으로 감비아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경기에 출전해 선제골을 돕는 등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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