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경기하는 통합축구 대회 '2025 K리그 플레이원컵'이 26일 충북 제천축구센터에서 개막해 28일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엔 K리그 구단 산하 11개 팀(경남FC·대구FC·대전하나시티즌·부산 아이파크·부천FC·성남FC·안산 그리너스·인천 유나이티드·전남 드래곤즈·제주 SK·포항 스틸러스)과 연맹팀을 합해 12개 팀 약 300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11인제 축구를 기반으로 팀당 발달장애인 선수 6명, 파트너 선수 5명이 함께 출전해 전·후반 20분씩 진행된다. 대회는 조별리그로만 운영된다.
현장에는 슈팅 챌린지 존, 스포츠 테이핑과 마사지 부스 등도 마련된다.
2021년부터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으로 운영돼 온 이 대회는 올해부터 하나 되는 대회의 의미를 더 살리고자 '플레이원컵'(PlayONE Cup)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대회는 K리그 사회공헌재단인 케이리그어시스트가 주관하고 하나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천시, 링티, 동원샘물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