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배지환(26·피츠버그 파이리츠)이 8일 만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는 16일(한국시간) 외야수 배지환의 계약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이관했다.
문서상으로 배지환은 15일 경기 뒤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16일 인디애나폴리스 소속 선수로 등록됐다.
배지환은 올해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지만, 4월 4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5월 10일 빅리그로 돌아왔지만, 일주일만인 17일에 다시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이달 8일 다시 피츠버그 현역 로스터에 등록됐지만, 이번에도 빅리그 생활은 짧았다.
배지환은 올해 MLB 13경기에 출전해 20타수 1안타(타율 0.050), 4도루로 부진했다.
9월에는 6경기 9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배지환의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 성적은 타율 0.282(248타수 70안타), 1홈런, 20타점, 23도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