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이닝 무실점' 한화, 타선도 대폭발…롯데 5연패 추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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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이닝 무실점' 한화, 타선도 대폭발…롯데 5연패 추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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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영 10승' LG, 매직넘버 '11'…7위 NC, 3위 SSG 6연승 저지

'박찬호 3타점' KIA, 삼성 완파

한화 류현진
한화 류현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수렁에 밀어 넣고 선두 추격을 계속했다.

한화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와 방문경기에서 류현진의 호투 속에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13-0으로 대승했다.

2연승을 거둔 한화는 2위를 굳히며 단독 1위 LG 트윈스를 4게임 차로 추격했다.

5연패를 당한 6위 롯데는 이날 5위로 밀려난 삼성 라이온즈에 2게임 차로 뒤처졌다.

류현진과 알렉 감보아가 선발 대결을 펼친 가운데 한화는 1회초 1사 2, 3루에서 노시환의 희생플라이와 채은성의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뽑았다.

3회에는 2사 1, 2루에서 하석주가 행운의 내야안타를 때려 1점을 추가한 뒤 최재훈이 2타점 2루타, 심우준은 좌전 적시타를 날려 단숨에 6-0으로 달아났다.

4회에도 2점을 보탠 한화는 6회초 루이스 리베라토의 3루타로 1점을 추가한 뒤 8회초 노시환이 중월 투런홈런을 날려 11-0을 만들며 쐐기를 박았다.

류현진은 6회까지 삼진 5개를 곁들이며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7패)째를 거뒀다.

롯데 선발 감보아는 야수진이 실책을 남발한 탓에 개인 최소이닝인 4이닝 동안 8안타와 볼넷 3개를 허용하고 8실점(3자책) 했다.

LG 손주영
LG 손주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에 8-4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2회말 양의지가 우월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기연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초반 기선을 잡았다.

3회에는 LG 실책 속에 1점을 보태 3-0으로 앞섰다.

LG는 4회초 오지환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5회에는 두산 마운드가 흔들리는 사이 타자일순하며 4안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대거 6점을 뽑아 7-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선발 7이닝을 6안타 3실점으로 막은 LG 손주영은 2017년 입단 후 처음 10승(6패) 고지에 올랐다.

LG는 요니 치리노스(12승), 임찬규(11승), 송승기(10승) 등으로 10승 투수 4명을 보유한 팀이 됐다.

KBO리그에서 한 팀 선발 투수 4명이 10승 이상을 거둔 것은 2020년 kt wiz 이후 올해 LG가 5년 만이다.

LG 구단 자체로는 1994년 이후 31년 만이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단독 선두 LG는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매직넘버를 '11'로 줄였다.

NC 이우성
NC 이우성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에서는 7위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를 5-4로 따돌리고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NC는 1회말 맷 데이비슨이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2-0으로 앞섰다.

SSG는 5회초 박성한의 적시타와 한유섬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5회말 실책을 틈타 1점을 앞섰으나 SSG는 6회초 류효승의 2루타와 조형우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4-3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NC는 8회말 1사 2, 3루에서 최원준의 희생플라이와 이우성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5-4로 재역전했다.

3위 SSG는 5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KIA 박찬호
KIA 박찬호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에서는 박찬호가 3타점을 쓸어 담은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4-0으로 꺾었다.

KIA는 0-0인 6회말 선두타자 김호령이 볼넷을 고르자 희생번트에 이어 박찬호가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8회말에는 무사 1, 3루에서 박찬호가 2타점 3루타를 날렸고 김선빈은 중전안타로 뒤를 받쳐 4-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5이닝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빈손으로 내려갔고 삼성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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