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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유해란, 김아림.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김효주와 유해란,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 유해란, 김아림은 12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오하이오주 해밀턴 타운십의 TPC 리버스벤드(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 동반 출전한다.

김효주와 유해란, 김아림은 올해 차례로 정상에 올랐지만, 두 번째 우승 문턱은 아직 넘지 못했다.

올해 LPGA 투어에서는 이들 셋 말고도 아직 아무도 두 번 우승한 선수가 없다.

시즌 2승 선수가 나올 때가 됐다는 전망과 함께 첫 번째 2승 선수가 누가 될지도 관심사다.

2인 1조 단체전 다우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합작한 임진희와 이소미도 이번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노린다.

최근 4개 대회에서 3차례 우승 경쟁을 펼치며 톱10에 진입한 김세영도 미뤘던 시즌 첫 우승 사냥에 나선다.

고진영, 양희영, 최혜진도 우승 갈증을 씻겠다는 각오로 출사표를 냈다.

지노 티띠꾼(태국), 넬리 코르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세계랭킹 1∼3위 격돌도 볼거리다.

티띠꾼은 세계랭킹 1위를 꿰찼지만, 5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제패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이 나오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

코르다는 평균타수 3위(69.89타)를 달리면서도 아직 이번 시즌 우승 물꼬를 트지 못했다.

작년 이 대회 챔피언 리디아 고는 타이틀 방어와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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