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테일러메이드는 4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투어용 아이언에 관용성을 접목한 단조 P·8CB 아이언을 공개했다.
P·8CB 아이언은 프로 골프 투어에서 검증된 P·7CB 등의 테일러메이드 투어용 단조 아이언을 좀 더 쉽게 다룰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1025 연철을 사용해 초고밀도 단조 기술로 제작해 투어 선수들에게 호평받은 P·7CB의 부드러운 타구감은 그대로 유지하고 더욱 커진 헤드와 둥근 모양의 트레일링 엣지, 오프셋 등이 더해져 관용성을 한층 높였다.
프로 선수가 아닌 일반 골퍼가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원피스 구조의 50도, 56도 로프트 웨지도 아이언세트에 포함됐다.
남성용은 5∼9번과 피칭 웨지, 50도와 56도 웨지 등 8개 세트로 구성됐고, 여성용은 5번 아이언이 빠져 7개 세트이다.
이날 쇼케이스에 참가해 P·8CB 아이언과 웨지를 사용해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제영은 "투어용 아이언은 다루기 까다롭다는 인식이 깨졌다"면서 "웨지까지 포함된 세트 구성도 일관된 스윙 메커니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