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장유빈이 LIV 골프 댈러스(총상금 2천5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장유빈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마리도 골프클럽(파72·7천533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9번째 LIV 골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를 합해 2오버파 74타를 쳤다.
14번 홀(파3)에서 시작한 장유빈은 18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으나 1번 홀(파4)과 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는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만회하는 듯했으나 9번 홀(파4)과 10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해 타수가 늘어났다.
장유빈은 앞서 출전한 8개 대회에서 모두 20위권 밖의 성적을 냈고, 최고 순위는 호주 애들레이드 대회에서 기록한 공동 23위다.
5언더파 67타를 적어낸 패트릭 리드(미국)와 해럴드 바너 3세(미국)는 공동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LIV 골프에서만 4승을 쓸어 담은 호아킨 니만(칠레)은 6오버파 78타 공동 48위로 부진했다.
6번 홀(파4)에서 시작한 니만은 두 번째 홀인 7번 홀(파5)에서 호수에 공을 3번이나 빠뜨리는 불운 속에 정규타수보다 5타를 더 치는 퀸튜플 보기(quintuple bogey)를 기록했다.
교포 선수인 케빈 나(미국)와 대니 리(뉴질랜드)는 장유빈과 같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26위에 올랐고 앤서니 김(미국)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33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