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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시 주장'으로 홍명보호의 2연승에 이바지한 '철기둥'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김민재의 소속사 오렌지볼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민재 선수가 신중한 논의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심해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며 "부모로서 아이를 1순위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혀왔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민재는 지난 2020년 5월 서울 모처에서 동갑내기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딸이 한 명 있습니다.

이혼 소식이 알려진 현재 김민재의 소셜미디어에는 아내의 사진이 모두 삭제된 상태입니다.

결혼 당시 중국프로축구 베이징 궈안에서 활약한 그는 2021년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에 입단하며 빅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으며 현재 유럽 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 홍명보호 축구대표팀의 붙박이 센터백으로 활약 중입니다.

소속사는 "김민재 선수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김민재 선수는 지금까지와 같이 앞으로도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제작: 진혜숙·문창희

영상: AFP·연합뉴스TV·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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