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관하는 야구 12개국 출전 국제 대회 프리미어12의 입장권 판매가 시작된다.
WBSC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도쿄와 나고야에서 열리는 경기 예매를 먼저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달 2∼8일(티켓 사전 신청), 12∼16일(사전 예약), 17∼30일(일반 예매) 진행하는 판매는 일본에서 개통한 휴대전화 번호가 있어야 해서 대다수 한국 야구팬은 예매는 어렵다.
일본을 제외한 해외 구매자는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티켓 일반 판매(https://l-tike.com/st1/2024premier-overseas)를 통해 표를 구할 수 있다.
이번에 예매 일정이 공개된 경기는 11월 13일 일본 나고야 반테린 돔에서 열리는 일본-호주의 B조 개막전과 21∼23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리는 슈퍼 라운드, 24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동메달 결정전과 결승전이다.
우리나라가 일본, 호주,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대만과 경쟁할 B조 조별리그는 일본과 호주의 개막전을 제외하면 모두 대만 타이베이 돔과 티엔무 구장에서 열린다.
대만에서 열리는 경기 예매 일정은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이다.
2015년 프리미어12 초대 챔피언인 한국 야구는 2019년 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11월 13일(대만)을 시작으로 14일(쿠바), 15일(일본), 16일(도미니카공화국), 18일(호주)까지 B조 조별리그 5경기를 치른다.
A조(멕시코, 네덜란드, 파나마, 푸에르토리코, 미국, 베네수엘라)와 B조 상위 2개 팀은 슈퍼 라운드에 진출한다.
슈퍼 라운드에 올라간 뒤에는 모든 팀과 맞붙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결승전과 동메달 결정전 진출 팀을 가린다.
최대 60명에 이르는 잠정 엔트리 마감은 이달 10일이며, 최종 엔트리 28명 마감일은 다음 달 1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