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같은 조에 포함된 요르단 축구 대표팀이 북한과 두 번째 친선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요르단축구협회는 30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북한과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경기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요르단 대표팀에서는 알리 올완(24·셀랑고르)이 멀티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요르단 대표팀은 앞서 지난 28일 요르단 암만에서 북한과 친선전을 치러 0-0으로 비겼고, 이날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1골 차 승리를 따냈다.
요르단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한국을 필두로 이라크,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편성돼 본선행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3차 예선 B조에서 요르단과 두 차례 대결한다. 먼저 현지시간 10월 10일 요르단 원정으로 3차전을 치르고, 내년 3월 25일에는 홈에서 8차전을 치른다.
북한은 A조에서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UAE), 키르기스스탄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