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제23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26일부터 오는 8월 9일까지 부곡면에 있는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여자축구대회 중 규모가 가장 큰 이 대회는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과 창녕군축구협회가 주관하며 창녕군이 후원한다.
이 대회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창녕에서 열린다.
군은 창녕스포츠파크시설 내 축구장 7면을 포함한 각종 인프라 구축, 경기장과 인접한 부곡온천 관광단지 내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어 선수 만족도가 높아 이 대회를 계속 유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61개 팀(초등 17개 팀, 중등 16개 팀, 고등 12개 팀, 대학·일반 각 8개 팀)과 2천여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한다.
군은 대회 기간에 선수, 대회 관계자, 학부모 등 1만여명이 방문해 부곡온천 관광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국내 최대 규모 여자축구대회가 창녕에서 4년 연속 개최된 것은 전국 최고의 수온과 수질을 자랑하는 부곡온천과 창녕의 축구 기반 시설이 인정받은 것이다"며 "지역 축구단인 창녕WFC와 함께 여자축구 발전과 창녕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