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두산 김인태가 5회 주루 도중 어깨를 다쳐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2023.4.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인태가 오른쪽 어깨 탈구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두산은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김인태를 1군 엔트리에서 빼고 송승환을 등록했다.
두산 관계자는 "김인태가 오늘 오전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었고, 왼쪽 어깨 탈구를 확인했다. 회복까지 4주 정도 걸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인태는 7일 KIA전에서 5회초 무사 2루에서 희생 번트를 시도했고, 2루 주자 양석환이 런다운에 걸린 사이 2루로 뛰다가 베이스를 지키던 KIA 내야수 류지혁과 충돌했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김인태는 8일 서울에서 다시 검사받았고, 회복까지 4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김인태는 올해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19타수 5안타), 1타점을 올렸다.
송승환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