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FC안양을 제압하고 대한축구협회 FA컵 3라운드에 진출했다.
K리그2(2부 리그)에서 경쟁하는 부산은 2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역시 같은 K리그2 소속인 안양에 4-1로 승리했다.
부산은 광주FC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K리그1 소속인 광주는 16강전이 첫 경기다.
부산은 전반 3분만에 최건주의 골로 앞서나갔다. 최건주는 골지역 정면으로 돌파해 들어가 수비수 4명 사이에서 정확한 슈팅을 골대 오른쪽 하단에 꽂았다.
부산은 전반 10분 박정인의 침투패스에 이은 최지묵이 왼발 논스톱 슈팅, 전반 33분 최건주의 크로스에 이은 박전인의 문전 슈팅으로 연속 추가골을 올려 3-0까지 달아났다.
안양은 전반 40분 최성범의 골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더는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부산은 후반 44분 라마스의 코너킥에 이은 프랭클린의 논스톱 슈팅 골로 3점 차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 이랜드와 부천FC의 K리그2 팀 간 대결에서는 이랜드가 6-0 대승을 거뒀다.
이시헌이 전반전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이랜드 승리에 앞장섰다.
멀티골을 넣은 브루노의 활약도 빛났다.
K리그2 팀과 세미프로팀 간의 대결은 모두 K리그2 팀의 승리로 끝났다.
FA컵 2라운드는 30일 잔여 경기가 이어진다.
◇ 2023 하나원큐 FA컵 2라운드 결과(29일)
충남아산 2-0 전주시민
안산 그리너스 3-2 화성FC
충북청주 3-0 서울중랑
전남 드래곤즈 1-0 FC목포
성남FC 1-0 평창 유나이티드
김포FC 4-2 여주FC
서울 이랜드 6-0 부천FC
부산 아이파크 4-1 FC안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