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에서 톱10에 든 유해란이 세계랭킹 50위 안에 진입했다.
유해란은 27일자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7계단 오른 46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은 전날 막을 내린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출신으로 국내에서 통산 5승을 보유한 유해란은 지난해 12월 LPGA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1위에 올라 이번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했다.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이 LPGA 투어 신인 자격으로 나선 첫 대회였는데, 성공적으로 치렀다.
세계랭킹 1∼7위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넬리 코다(미국), 고진영, 아타야 티띠꾼(태국), 이민지(호주), 렉시 톰프슨(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순으로 변동이 없었다.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 통산 3승을 수확한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6계단 도약해 8위에 이름을 올렸고, 전인지와 김효주가 각각 9·10위다.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4위로 마친 안나린은 16계단이나 뛰어올라 49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