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휴식에서 돌아온 김하성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했다.
재충전을 위해 전날 결장한 김하성은 이날 파울 타구만 9개를 날리며 안타를 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68로 소폭 내려갔다.
1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김하성은 4-0으로 앞선 5회 1사 2루에선 헛스윙 삼진, 7회 1사 만루에선 삼구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주전 야수 매니 마차도와 산더르 보하르츠가 각각 팔꿈치 통증, 휴식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6-1로 다저스를 꺾었다.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6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후안 소토가 1회 솔로포를, 루이스 캄푸사노가 4회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7회 2사 만루에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