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후반 49분에 터진 주닝요의 결승 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포는 3일 경기도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0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최근 2연승을 거둔 김포는 13승 9무 6패, 승점 48을 기록해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이랜드는 8월 30일 전남 드래곤즈를 1-0으로 꺾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9승 5무 14패, 승점 32로 10위에 머물렀다.
전반 2분 이랜드 호난이 선제 득점을 올렸고, 전반 8분 김포 주닝요가 동점 골을 터뜨린 이후 두 팀은 1-1로 팽팽히 맞섰다.
무승부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49분 김포는 동점 골의 주인공 주닝요가 정면 왼발 중거리포로 승부를 갈랐다.
후반 추가 시간 5분이 주어졌고, 이 5분이 거의 다 끝나갈 때 나온 극적인 골이었다.
승리를 확신한 주닝요는 유니폼 상의를 벗어 던지며 기쁨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