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스1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 21일 두 아이와 함께 유명 워터파크를 방문했다가 파도풀 안에서 누군가가 신체 중요 부위를 만지고 도망갔다며 성추행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당시 그는 파도풀을 이용하던 중 아이들하고 멀어지게 됐고, 아이들을 찾는 과정에서 혼자 파도풀을 두 번 탔다. 문제는 두 번째 파도가 높이 올라갔다가 내려올 때 발생했다.
A씨는 "아래 중요 부위로 손이 쓱 들어오더니 손모양을 둥글게모아 훑고 빠졌다"며 "지금 글 쓰면서도 손이 떨린다. 아마 일행 없이 혼자여서 건드린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바로 뒤돌아서 눈 마주친 사람을 봤다. 짐작은 됐으나 그쪽은 여자들이 무리 지어 있었다. (그쪽에서) 부정하면 그만이니까 말도 못 꺼냈고 수치심에 얼른 자리를 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속 멍하게 있고 기분 나빠 있으니까 애들이 왜 그러냐고 하는데, 설명할 순 없고 앞으로 어린 남자애들이 당하지 말았으면 싶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 사연에 "나도 고등학생 때 같은 자리에서 세 번이나 당했다", "물 아래라 증거도 없고 파도 칠 때 만져서 누군지 특정하지도 못했다", "파도가 밀려올 때 누가 내 수영복 팬티를 잡고 밑으로 내리려고 했다" 등 누리꾼들의 경험담이 쏟아졌다.
이렇듯 남자들이 항상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