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

오늘자 태양의 모습과 첫짤 왼쪽에 보이는 흑점 확대샷입니다.

요새는 태양의 흑점주기중 극소기를 지나고 있기 때문에

흑점이 하나도 없거나 굉장히 작은 흑점 한 두개 정도만 겨우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오늘은 꽤 큰 흑점이 보이길래 오랜만에 태양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흑점은 태양자기장의 영향으로 주변부 보다 온도가 낮은 지역을 말하는데

실제로 눈에 보이는것처럼 흑점의 실제 색깔이 검은색인것은 아니고

흑점의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로 인하여 주변부보다 밝기가 어둡기 때문에 사진속처럼 검은 모습으로 보이게 됩니다.

사진찍을때 역광으로 찍으면 얼굴이 새까맣게 나오는걸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네요.

흑점의 온도가 대략 4천도 근처인것을 고려해봤을때

만일 태양의 밝은 부분으로 모두 가리고 흑점만 볼 수 있다면 실제 흑점은 연한 오렌지색에 가까운 색으로 보일것 같습니다.